첫인상 결정 요인 1위는 외모보다 '표정'

첫인상 결정 요인 1위는 외모보다 '표정'

첫인상은 쉽게 바뀌지 않아. 첫인상 결정 요인 1위는 바로 '표정'

 

사람이 한 사람의 성격을 판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첫인상’이다. 상대방이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인지 뇌에서는 기존에 쌓아온 경험을 통해 첫인상에서 재빨리 결정 내리는 것. 그리고 한 번 만들어진 첫인상은 쉽사리 바뀌지 않는다. 뇌의 이런 현상을 ‘초두효과’라고 한다.


기업에서도 이력서에 붙은 사진과 면접에서 받은 첫인상을 바탕으로 회사에서 함께 할 인재를 채용한다.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절반 이상이 채용할 때 입사지원서에 붙은 사진을 평가한다고 답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에서 이번엔 <직장에서 첫인상의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직장인 822명을 대상으로 ‘거래처나 동료와의 대인관계에서 첫인상이 유지되는 편입니까? 일하면서 바뀌는 편입니까?’라는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유지되는 편’이라는 답변이 54.4%로 ‘일하면서 바뀌는 편’(45.6%)이라는 답변보다 많았다.


특히 남성 직장인은 ‘유지되는 편’이라는 사람이 62.7%로 ‘일하면서 바뀌는 편’(37.3%)인 사람보다 훨씬 많았다. 반면 여성 직장인은 ‘일하면서 바뀌는 편’인 사람은 55.4%로 ‘유지되는 편’(44.6%)보다 조금 많은 편이었다.


그렇다면 직장 생활이나 거래처, 동료 사이에서 첫인상을 결정하는 요인 1위는 무엇일까?


복수 응답 가능한 이 질문에서 첫인상 결정 요인 1위는 ‘얼굴 표정’이 74.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외모의 준수한 정도(잘생기거나 못생긴 정도)’(49.4%), ‘차림새(옷차림, 화장, 헤어스타일 등)’(40.0%)가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는 △어투와 자주 사용하는 용어 등 (32.1%) △체격(과체중이거나 마른 정도_24.5%) △목소리톤 (18.1%) 순으로 영향이 높다는 답변이 있었다.


성별에 따라 첫인상에 영향을 미치는 항목 순서는 약간 달랐다. 남성 직장인은 △외모의 준수한 정도 (55.1%)나 △체격 (25.2%) △목소리톤 (20.9%)의 영향이 높다는 답변이 여성보다 높았고, 여성 직장인 중에는 △표정 (75.3%) △차림새 (44.3%) △말투 (35.3%)의 영향이 높다는 답변이 남성보다 높았다.


글. 김효정 기자
manacula@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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