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국뇌연구원, DGIST-대구경북 컨소시엄 확정

국립 한국뇌연구원, DGIST-대구경북 컨소시엄 확정

뇌산업 뉴스

2011년 07월 20일 (수)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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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블루오션 뇌산업을 이끌 국립 한국뇌연구원 유치기관 후보지가 대구경북-DGIST 컨소시엄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 이주호)는 6월 3일 뇌연구촉진심의회를 개최하여 한국뇌연구원 유치기관 선정평가결과를 심의확정하고, 최종 참여의사를 밝혀온 대구경북-DGIST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해 최종 평가점수 84.29점으로 선정요건인 70점을 초과함에 따라 유치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뇌연구는 BT, IT, NT 및 CS(인지과학)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의 블루오션으로,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98년 뇌연구촉진법을 제정하고 제1차(1998~2007), 제2차(2008~2017) 뇌연구촉진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등 뇌과학 분야 핵심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미국은 1990년 이미 '뇌연구 10년(Decade of the Brain)' 선언했고, 일본도 1993년 21세기를 ‘뇌연구의 세기(Century of Brain)’로 선언해 뇌연구에 국가미래역량을 집중하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늦은 편이다. 이에,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국내 뇌연구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주요 선진국과 같은 거점 연구기관의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2007년부터 한국 뇌연구원 설립을 추진하여 왔다.


한국뇌연구원은 DGIST 부설(연)으로 내년 중 착공하여 2014년 초에 개원할 예정이며, 정부는 설계비, 운영비, 연구개발비 등 총638억원을 지원하며, 지자체는 부지 제공 및 건축비를 부담하게 된다. 앞으로 교육과학기술부는 7월까지 한국뇌연구원 설립추진단을 발족하여, 국내 다학제 융합뇌연구 거점으로서 한국뇌연구원을 조속히 설립할 예정이다.

향후 한국뇌연구원의 운영은 내외부간 연계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Hub-Spoke 개념을 적용한 유연한 개방형 연구시스템을 도입하여, 국내 산학연의 뇌연구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 인력을 유치활용하기 위하여 연구 독립성 및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할 예정이다.

장래혁 editor@brain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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