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사이가 나쁘면 아이들 뇌발달 장애

부부 사이가 나쁘면 아이들 뇌발달 장애

화제의 연구결과

2011년 05월 24일 (화)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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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사이가 좋지 못하면 자녀들의 수면장애를 불러와 뇌 발달이 저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스터 대학 연구팀이 '소아발달저널'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엄마와 아빠의 사이가 좋지 못하면 아이들의 수면 패턴이 악화 되고, 건강한 잠을 자지 못한 아이들은 뇌 발달과 기타 다른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총 357명의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아이가 생후 9월이 되었을 때 설문조사를 시행하고 다시 18개월이 되었을 때 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생후 9개월 때의 엄마와 아빠의 관계가 생후 18개월이 되었을 때 수면패턴에 영향을 미쳤다.

연구팀은 "영아기 규칙적으로 건강하게 잠을 자는 것은 뇌 발달과 정신 기능 발달에 매우 중요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정서장애를 유발하여 사회적장애, 행동장애, 학업장애 등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글.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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