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신경 IT융합 뉴로툴' 분야가 한국의 미래를 먹여살릴 6대 미래 산업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지식경제부(최중경 장관) R&D전략기획단(단장 황창규)에서 내어놓은 6대 후보과제로는 ▶투명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응용제품 ▶인지능력 및 정신건강 향상 도구(뉴로툴) ▶심해자원 생산용 친환경 해양플렌트 ▶다기능성 그래핀 소재 및 부품 등이다. 이를 통해 2025년에 지난해 GDP의 3분의1규모인 380조원대 매출을 내고, 작년 수출의 절반규모인 2천400억달러 수출, 40만명 고용창출 시장을 만들겠다고 지경부는 밝혔다.
6대과제에 포함된 '뇌-신경 IT융합 뉴로툴' 분야는 인류과학의 정점이라는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국의 우수한 IT기술을 융합한 것으로, 차세대 최고 유망분야로 떠오르는 건강관리 분야에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선진국이 앞서가고 있는 뇌질환 기반의 뇌과학 기반연구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 인지기능 향상 등 정신건강 산업과의 연계된 분야를 선점한다는 것이다.

뇌-신경 IT융합 뉴로툴(Neuro-Tool) 과제는 뇌 활동의 과학적 해석과 검증을 통한 휴먼 스터디(Human Study) 기반의 새로운 뉴로툴 개발하고, 이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IT 인프라와 연결해 다양한 형태의 측정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긴장ㆍ불안ㆍ우울ㆍ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뇌파기계, 치매예방 뉴로툴, 학습집중력 향상툴 등을 개발하고, 이를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병원에 전송해 원격 치료까지 가능케 하는 것이라고 황창규 단장은 소개했다.
IT, 바이오기술(BT), 인지기술(CT)을 결합한 두뇌 융합IT 산업은 2025년 매출 9조원, 수출 30억달러, 고용 1만8000명, 설비투자 90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