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사진 찍어 행동발달장애를 예방

뇌 사진 찍어 행동발달장애를 예방

브레인뉴스

2011년 01월 27일 (목)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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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정서적 행동발달장애 여부를 뇌 자기공명영상(MRI)촬영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워싱턴대 의대 브래들리 슈라거 교수팀은 5분동안 건강한 7~30세의 238명의 뇌를 5분동안 자기공명영상으로 각각 촬영을 하여 분석한 결과, 뇌의 발달정도로 행동발달 장애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밝힌 바에 의하며 뇌 조직만으로 어른인지 아이인지 식별이 가능하며, 평범한 뇌는 어린이의 키나 체중 발달 과정처럼 포물선의 궤적을 보이는 반면, 행동발달장애를 가진 아동의 뇌는 평범한 뇌의 포물선의 궤적에서 지나치게 발달하거나 덜 발달한 모습을 보인다. 7살 어린이의 전두엽부분이 5살과 같은 전두엽 발달양상을 보인다면, 전두엽 부분의 성장을 촉진하는 학습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 이번연구결과 정상적인 뇌 성장 차트를 만들고 기준을 삼을 수 있다"며 "발달장애 위험이 있는 어린이는 뇌 발달차트를 MRI촬영으로 확인하고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Science)'온라인 판에 게재되었으며, 미국의 건강웹진 헬스데이, 과학 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등이 보도하였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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