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4 이상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로 2천억원 규모로 지원 확대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로 2천억원 규모로 지원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22년 차세대 차량통신 283억원 추가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자율주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283억원을 추가하여 ’27년까지 총 2,00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작년에 범부처 자율주행사업을 본격 시작하여 ’27년까지 단계(Level)4 이상의 자율주행 상용화를 목표로 1,700억원 규모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레벨4는 차량 스스로 상황을 인지·판단하여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한 수준을 말한다. 
 

▲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에는 자율주행차량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자율주행차량 데이터·통신 보안성 평가기술, 안정적인 통신성능을 제공하기 위한 네트워크 과부하 방지 기술 등 2개 과제와 초고속·초저지연·고신뢰성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차량통신(5G-NR-V2X) 기술 확보를 위해 커넥티드 자율주행을 위한 차세대 차량통신 성능검증,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서비스 지원을 위한 차세대 차량통신 통신기술 등 2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군집주행, 원격주행 등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며,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실증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 자율주행 차량통신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차세대 차량통신(5G-NR-V2X) 통신기술개발 기대효과 (사진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토부와 함께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차량통신 방식 단일 표준화를 위해 공동 실증·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처 합의에 따라, 올해에는 LTE-V2X 기능에 대한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 고속도로에서 두 통신방식(LTE-V2X/WAVE)을 병행하는 시범사업을 거쳐, 24년 이후 단일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세계 자율주행 3대 기술강국 진입을 위해 자율주행의 핵심인 인공지능, 차량통신 등 정보통신기술 융합기술 확보에 힘쓰고, 인프라 마련에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신규로 지원하는 기술개발 사업은 현재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공고 중이며, 공고마감 후 제안서 평가 및 사업자 선정 후 4월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글. 김효정 기자 needhj@naver.com | 사진 및 자료출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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