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피드백과 수면 훈련

뉴로피드백과 수면 훈련

브레인+브레인트레이너협회 기획연재

브레인 111호
2025년 08월 04일 (월)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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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로피드백과 수면 훈련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SMR(12–15Hz):수면 유지와 안정의 열쇠

SMR(Sensorimotor Rhythm)은 12~15Hz 범위의 뇌파로, 주로 중심두정영역(Cz)에서 발생한다. 이 뇌파는 신체의 움직임을 억제하고 안정된 신경 상태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며, 수면 중 갑작스러운 각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관련 연구(Sterman, 2000)에 따르면, SMR 훈련을 받은 사람들은 수면 잠복기(입면 시간)가 단축되고, 수면 유지 능력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델타·세타파 유도 훈련:깊은 수면으로의 안내

델타파(0.5–4Hz)는 N3 단계에서 우세하게 나타나며, 세포 복구와 면역 조절 등 신체 회복 기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세타파(4–8Hz)는 입면기와 N2 단계에서 활성화되며, 감각 자극 차단과 의식 전환에 관여한다. 이러한 저주파 뇌파를 증가시키는 뉴로피드백 훈련은 특히 입면 장애나 얕은 수면에 시달리는 만성 불면증 환자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Khazan, 2013).


고베타파 억제 훈련:과도한 각성의 진정

20Hz 이상의 고베타파는 스트레스, 불안, 과잉 사고 활성화와 관련이 있으며,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고베타 억제 훈련은 이러한 과도한 뇌의 각성 상태를 진정시켜 입면을 유도하고 수면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관련 연구(Jeon & Choi, 2017)에 따르면, 고베타파 억제 훈련을 받은 불면증 환자들은 수면의 질이 유의미하게 향상되었다.
 


OMNIFIT Brain:맞춤형 뉴로피드백의 구현

OMNIFIT Brain은 사용자의 뇌파 및 심박변이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뉴로피드백 훈련을 제공하는 뉴로테크 장비다. 개별 뇌 상태와 생리적 반응에 따라 알파파 유도, 고베타 억제, HRV 회복을 포함한 다양한 훈련 모듈이 자동 조정되며, 사용자는 수면 전 이완 상태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다. 이는 기존의 단순 명상이나 수면 유도 앱과 달리 과학적으로 설계된 자기조절 기반 훈련 방식이다.

정리.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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