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황사뿐 아니라 사계절 내내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의 초미세 입자들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심혈관계, 심지어는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국민 건강의 중대한 위협 요소이다. 브레인셀럽 ‘음식으로 못 고칠 병은 없다’에 출연한 한형선 약사가 미세먼지 대응법을 제시한다.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신라시대에도 ‘하늘에서 흙비가 내렸다’는 내용이 전해진다. 이것은 황사와 유사한 현상으로 오래전부터 있었던 자연현상임을 보여준다.
다만 오늘날의 미세먼지는 산업화로 인해 더 위험해졌다. 미세먼지는 이동을 하면서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배출된 유해 물질과 결합한다. 이 과정에서 비소, 카드뮴, 니켈, 크롬 등 중금속의 농도가 증가하고, 이는 우리 몸에 서서히 침투해 암 유발까지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는 크기가 너무 작아 코와 기관지를 지나 폐포까지 침투하게 되고 결국 혈관 손상과 산소 교환의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이것은 협심증, 뇌졸중 등 심각한 혈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이 된다.
미세먼지로 발생하는 질병을 피하기 위해서는 점막 보호, 중금속 해독, 염증 제거가 필요하다. 미역, 파래, 김, 다시마와 단호박, 당근, 양배추, 브로콜리, 배 껍질, 우엉, 참마 등은 점막을 보호하는 좋은 식재료이다. 중금속 해독에는 마늘, 양파, 무, 대파, 북어, 녹두, 검은콩 등이 좋다. 염증을 제거에는 미나리, 콩나물, 숙주나물, 연근 등을 추천한다.
한형선 약사는 이런 재료를 잘 혼합하여 매일 마시는 청폐수와 단호박, 당근 등의 재료로 만드는 점막 수프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 약사는 건강은 하루아침에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마시는 물과 음식 속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푸드닥터 한형선의 청폐수와 점막 수프를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브레인클래스 ‘미세먼지를 몰아내는 음식은?’은 유튜브 <브레인 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