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에 참여해 올해 정부 주도로 진행된 민간의 초거대 AI 사업 성과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주최하는 대국민 행사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진행된다. 정부 혁신의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편리한 서비스 ▲똑똑한 정부 ▲안전한 사회를 주요 테마로 전시관을 구성돼 있으며, 바이브는 민관 협력 사례로 ‘민간의 첨단 초거대 AI 활용지원 사업’에 참여한 공급기업으로서 혁신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브는 네이버, KT, 마음AI와 함께 올해 6월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재까지 총 30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에 성공적인 PoC(기술검증)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브는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가진 보안 이슈와 할루시네이션 문제, 최신 데이터의 부재 등 문제점들을 보완한 자체 LLM(Large Language Model)인 바이브GeM(VAIVGeM)을 선보인 바 있다.
특히 바이브GeM을 기반으로 한 AI 검색엔진 ‘바이브 서치(VAIV Search)는 사내 구축형으로 제공되어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는 솔루션으로 데이터 유출 문제를 우려하는 기관이나 기업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바이브 서치는 문장 형태의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아 제공하는 새로운 검색 솔루션이다. AI가 거짓 정보를 전달하는 할루시네이션 이슈를 완화하기 위해 답변의 출처와 함께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조달청, 관세청, 국민권익위원회, 한국관광공사, 양산시청, 충남도청 등 30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에서 바이브의 컨설팅을 받고 PoC가 진행되고 있으며, 바이브는 각 기관의 니즈에 맞는 ▲AI 검색 엔진 ‘바이브 서치’ ▲AI 대화 솔루션 ‘바이브 챗봇’ ▲사용자가 원하는 뉴스를 선별해 요약까지 해주는 ‘바이브 뉴스다이제스트’ ▲AI가 데이터의 수집, 분석부터 리포트까지 작성해주는 ‘바이브 리포트코파일럿’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바이브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기반 여론 분석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면 각 지자체에서 인물이나 정책에 대한 언급량 추이, 긍/부정도 등 대중의 여론을 파악해 정책 수립 및 기획에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아산시, 천안시, 세종시, 포항시, 금산군, 유성구 등의 지자체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시연을 들으면 럭키드로우를 뽑아 아이패드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브 김성언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사 초거대 AI 기술을 공공에 적용한 민관 혁신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올해 다양한 기관들과 진행한 PoC 수행 경험을 토대로 추후 기업, 공공기관 등에 자사 LLM을 확대 적용하기 위한 논의도 함께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