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발명 기술 1위로 ‘인공지능(AI)’이 선정됐다.
특허청은 제57회 발명의 날(‘22.5.19)을 맞아 국민들이 뽑은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10대 발명 기술’을 선정해 발표했다.
▲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10대 발명 기술(이미지 출처=특허청, 클립아트코리아)
1위 인공지능 기술에 이어서 2위는 로봇, 3위는 미래차가 차지했으며, 수소(4위), 에너지(5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어서 생명공학(바이오), 우주·항공, 신소재, 배터리, 반도체 기술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올해 발명의 날 슬로건 ‘#발명 #내일을 열다 #대한민국을 바꾸다’에 맞춰 디스플레이, 로봇, 미래차, 생명공학(바이오), 반도체, 배터리, 사이버보안, 수소, 슈퍼컴퓨터, 신소재, 양자, 에너지, 우주/항공, 인공지능(AI), 통신(5G·6G) 등 차세대 발명 기술 중 3가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특허청 페이스북과 정책메일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받은 이번 투표에는 총 768명이 참여하였으며 2,213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국민들이 뽑은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발명기술 1~5위 중, 인공지능 기술은 전체 유효응답의 15.1%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의 내일을 바꿀 발명 기술 1위로 선정됐다.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분야 특허출원 건수는 세계 4위 수준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새 정부가 반도체, 배터리 등 기술과 함께 초(超)격차 확보를 위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한 기술 분야다.
2위에 이름을 올린 로봇 기술은 유효응답의 13.8%를 차지했다.
3위인 미래차 기술은 총 유효응답의 10.4%를 차지했다. 미래차는 세계적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시장이 급증하는 분야이며, 우리나라도 핵심분야 표준특허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는 기술 분야다.
이외에도 4위에는 수소 기술 8.3%, 5위에는 에너지 기술 8.1%, 6위에는 생명공학(바이오)기술 7.5%, 우주/항공기술 6.3%, 신소재 기술 6.1%, 배너리 기술 5.5%, 반도체 기술 5.2% 등이 선정됐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인공지능 등 주요기술들을 핵심 과학기술 및 첨단 산업 분야로 선정·지원하며 기술패권 시대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허청 이대원 대변인은 “새 정부가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한 인공지능이 ‘대한민국 내일을 바꿀 발명기술’ 1위로 선정됐다”며, “정부가 경제 재도약을 견인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한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도 지식재산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글. 이지은 기자 smile20222@gmail.com | 사진 및 자료출처=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