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의 인생북카페 7편] 뇌내혁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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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내혁명 1편에서는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육체의 건강을 좌우하며, 뇌의 호르몬 분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은 플러스 발상이라고 하였다. 그럼, 이번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플러스 발상을 하기 위한 실천법을 살펴보기로 하자.

플러스 발상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이제까지 마이너스 발상 방식으로 살던 사람이 갑자기 플러스로 생각하기란 쉽지 않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뇌에 시냅스가 형성되기까지 반복해야만 한다. 처음에는 일단 모든 사건을 ‘당연하다’ 혹은 ‘그럴 수도 있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즉 ‘수용’이 플러스 발상을 위한 첫 번째 작업인 것이다. 일단 사건이나 상황을 수용한 다음, 의미를 생각하며 그것을 플러스가 되도록 해석하는 투 스텝 방식을 행할 경우, 쉽게 플러스 발상을 할 수 있다.

마이너스 상황에서 근심, 걱정 혹은 화를 먼저 내는 것이 아니라 ‘살다보면 다치기도 하고 다치면 아픈게 당연하지 않은가? 이 또한 살아 있다는 증거이지 않은가? 라며 우선 받아들여보자. 눈앞에서 벌어진 일은 어떤 신호이며, 그 신호는 절대로 우리에게 나쁘게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려는 신호일 수도 있고, 자신의 성장을 위한 계기나 발판이 될 수도 있다. 그대가 처한 상황이 지금 좋지 않더라도 수용하고 희망을 선택하고 상상하라.

평소 플러스 발상을 습관화하는 방법으로,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혼잣말로 기분 좋게 말을 걸어보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향하여 칭찬을 들려주면 뇌도 자연스럽게 그런 기분을 갖게 될 것이다. 맨손체조나 걷기 그리고 명상도 좋은 방법이다. 맨손체조나 걷기는 과격한 운동이 아니기 때문에 활성 산소을 많이 생성하지 않으면서 근육을 단련하고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엔돌핀 분비를 촉진시켜 플러스 발상에 도움이 된다. 명상은 보통 머리를 비우고 잡념이 사라진 ‘무념무상’의 상태, 진정한 이치를 깨닫고 고요한 경지에 이르는 것을 말하는데 초보자는 어려울 수 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호흡을 느껴보는 것부터 시작해 봐라. 이 책에서는 생각을 억지로 비우려하지 말고 좋은 생각을 하며, 좋은 상상을 하는 것이 곧 명상이라고 말하고 있다. 산책하기, 좋은 음악 듣기, 욕조에 몸을 담그고 이완하기 등 생활 속에서 기분이 좋아지는 것부터 실천해 보기 바란다.

뇌내혁명 1편에서는 동양 고유의 운동이자 수련법인 기공을 잠깐 소개하기도 하였는데 기공은 심호흡과 체조를 겸비한 동적 명상이라고 볼 수 있다. 체내의 에너지와 혈액의 흐름을 좋게 만드는 동작으로 구성된 기공은 심신을 단련하는 방법으로 자기 조절력을 키우고, 자연 본래의 상태를 회복하는 수련으로 플러스 발상을 위한 아주 좋은 실천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소 일소, 일노 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말이 있듯이 웃자, 웃자, 웃자 하하하~~~

중요한 것은 실천, 그럼 이제부터 뇌내혁명의 핵심인 플러스 발상을 위하여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글. 이수경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부 생활스포츠건강학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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