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유작 『놓아버림』

데이비드 호킨스 박사의 유작 『놓아버림』

'의식 지도 창시자' 데이비드 호킨스(David R. Hawkins) 박사의 유작 『놓아버림:(원제)Letting Go』이 출간되었다.

호킨스 박사는 ‘의식 지도’와 ‘근육테스트’를 바탕으로 한 경험적 지형을 통해 인간의 의식을 면밀히 분석하고 의식세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한, 정신과 의사이자 세계적으로 추앙 받은 영적 지도자다. 『의식 혁명』, 『나의 눈』, 『호코 스피리투스』, 『진실 대 거짓』 등을 저술했고, 1995년 출간된 『의식 혁명』은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놓아버림』의 저작 활동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9월 미국 애리조나주 세도나의 자택에서 조용히 눈을 감은 호킨스 박사는 깨달음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놓아 버리고 부정성에서 벗어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호킨스 박사가 ‘놓아 버림 기법’, ‘항복 기제’라 명명한 이 기술은 우리의 의식 수준을 상위 단계로 끌어올려 결국은 깨달음에 이를 수 있도록 돕는 결정적 도구다. 따라서 이 책은 그간 호킨스 박사가 연구해 온 의식 탐구 이론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호킨스 박사는 자신의 실제 경험과 다양한 임상 사례에 근거해 ‘놓아 버림 기법’의 효과를 증명하면서, 독자가 이 책을 읽는 동안 각자의 경험으로 인해 모두가 자신만의 내적 여행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 전한다.

우리 안의 부정성과 왜소함을 직시하려면 자신에 대한 정직함과 용기가 필요한데, 인간으로 태어났기에 물려받을 수밖에 없었던 부정성을 인정할 때 그 ‘항복’을 통해 비로소 부정성에서 벗어날 여지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놀라운 역설을 기반으로 한 『놓아 버림』은 작은 자아를 초월해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평화의 상태로 나아갈 수 있는 최고의 기법에 관한 구체적인 지침서다.

놓아 버림은 무거운 물건을 떨어뜨리듯 마음속 압박을 갑작스레 끝내는 일이다. 놓아 버리면 마음이 놓이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한결 기쁘고 홀가분해진다. …… 놓아 버림은 타고난 능력이다. 새롭거나 생소한 방법도 아니다. 비밀리에 전수되는 가르침도 아니고, 누군가가 주창한 사상이나 신념 체계도 아니다. 더욱 자유롭고 행복해지기 위해 우리 내면의 본성을 활용하는 일일 뿐이다. — 본문 중에서

데이비드 호킨스 저ㅣ 박찬준 옮김 ㅣ 판미동 출판 ㅣ 432쪽 ㅣ 19,000원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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