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

[도서]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

가을철에 태어나는 최고의 식재, 생강


가을철에 태어나는 최고의 식재, 생강

보통 음식의 잡내를 없애주는 양념으로 주로 쓰이는 생강. 그러나 생강은 양념, 그 이상의 능력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이슬람교의 경전 《코란》에서는 생강을 ‘하늘이 내린 성스러운 영혼’이라고 표현했다. 그리스의 철학자 피타고라스도 생강을 소화제나 구풍제(장의 가스를 제거하는 약)로 사용했고, 고대 로마인들은 식중독에 걸렸을 때 해독제로 썼다.

중국의 의서이자 한의학의 원전이라 할 수 있는 《상한론》에는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서(혈류를 좋게 해서) 모든 장기의 활동을 활발하게 만든다. 체내의 불필요한 체액(체내에 고인 물)을 제거하며, 기를 소통시키고(정체된 기를 뚫어주고)…' 라는 내용이 나온다. 명나라 시대에 저술된 약학서 《본초강목》에도 "생강은 백사(百邪 다양한 질병)를 방어한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현대병 '냉증'에는 생강이 특효약

손발이 차고, 몸의 안 좋은 곳이 냉한 '냉증'. 냉증이 있으면 두통, 어깨결림, 생리통, 생리불순, 요통, 두근거림 등이 생기기 쉽다. 또 특별한 병이 없는데도 몸 일부에 고통이나 장애를 느끼고, 비만, 알레르기, 우울증을 앓기 쉽다.

이런 냉증은 특히나 에어컨의 보급으로 더 심해졌는데, 냉증에서 비롯된 여러 가지 이상 증상들을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체온을 올려서 ‘몸을 덥히는’ 일이다. 일본의 유명 건강학자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그의 저서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에서 생강으로 체온을 올리고 면역력이 좋아지는 등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몸의 체온을 올려주는 생강 건강법

이시하라 유미 박사는 수십 년간 수많은 환자들을 접하고 발견한 공통점이 바로 병이 있는 사람들의 체온은 다른 사람들에 비하여 낮다는 점이다. 이시하라 박사는 모든 질병이나 증상의 근원에는 ‘냉증’이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후 평소 ‘손쉽게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방법’을 찾아다닌 결과, 찾아낸 것이 바로 '생강'이었다고 말한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열을 내리고, 가래와 기침을 가라앉히며 소화력을 좋게 만들고 다이어트와 통증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시하라 박사는 《먹기만 해도 만병통치, 생강의 힘》에서 생강의 유효 성분과 효능, 증상별·고민별 생강 건강법과 생강을 이용한 음식 조리법까지 소개한다.  또한, 먹지 않고도 생강의 온열 효과를 볼 수 있는 생강습포도 소개한다.

그는 생강을 활용하면서 운동을 겸하면 어느새 냉증이 사라지고, 두통을 비롯한 각종 증상도 깨끗이 낫는다고  주장을 하니, 한 번 자신에게 맞는 생강 건강법을 실천해도 좋지 않을까?

글.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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