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발행된 뇌교육 전문 매거진 <브레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간 뇌가 컴퓨터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은 창조성과 더불어 양심이란 정신적 가치를 가진다’는 창간 취지 하에 대중적인 잡지와 다르게 쉽지만은 않은 길을 선택해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브레인>은 꾸준히 발행되면서 대중에게 다소 낯설었던 ‘뇌’라는 키워드를 소화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브레인>의 큰 역할은 그동안 과학을 기반으로 한 교육, 건강 중심의 매체로 ‘뇌’에 대한 정보를 올바르게 알고, 이해하며 활용하는 데 커다란 도움을 제공한 것입니다. 특히 요즘 같은 소셜네트워크 시대에 <브레인>과 같은 전문 매거진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잡지입니다.
컴퓨터의 발달로 인해 기술은 좋아지고 있지만, 개개인의 창의성과 시대적인 양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해지고 있는 시점에 뇌의 올바른 활용은 더 없이 중요한 쟁점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는 네트워크(Network)와 컴퓨터에서 제공되는 간단한 콘텐츠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다시 사람 중심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단순한 기계의 연결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소셜네트워크 시대는 사람들의 의견, 생각, 경험, 관점 등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더욱더 창의적인 활동으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 시대는 사람들의 창의성과 양심을 버리고는 발전할 수 없기에 올바른 소통을 위한 조건을 갖추어야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브레인>에 ‘한국의 소셜미디어 대표 3인방(23호)’ 과 ‘소셜의 출현(24호)’ 기사를 제공한 적이 있었는데, 이 기사가 나간 후 독자층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즐거웠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1년을 고민했지만, 벌써 4년이란 시간을 지켜왔습니다. <브레인>이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우리 사회에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중심이 되고 꼭 필요한 잡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봅니다.
홍순성 소셜미디어 전문가(@hongss),《트위터 200% 활용하여 7일 만에 끝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