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기술 리더를 만나다] 김용훈 ㈜옴니씨앤애스 대표

[뇌파기술 리더를 만나다] 김용훈 ㈜옴니씨앤애스 대표

집중리포트_ 뇌파활용, 어디까지 가능한가?

브레인 87호
2021년 08월 08일 (일)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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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리포트] 2부. 뇌파기술 리더를 만나다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세계적인 화제가 되고, 의료 분야의 뇌파 기술 활용 또한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멘탈 헬스 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도 활발해, 전 세계적으로 멘탈 헬스 케어 시장 규모도 100조 원대에 육박하고 있다.

1924년 독일의 정신과 의사인 한스 베르거가 처음으로 뇌의 활동에 따라 일어나는 전류를 측정 기록한 뇌파, 인체의 대표적인 생체신호인 뇌파(EEG)의 국내 활용은 어디까지 와 있을까.《브레인》 87호 뇌파 특별호에서는 뇌파 기술을 활용한 영역별 리더를 만나보았다. 

멘탈케어 전문 기업 ㈜옴니씨앤에스 김용훈 대표와의 인터뷰이다.
 

▲ 김용훈 (주)옴니씨앤애스 대표

Q. 생체신호 기술 분야는 빠르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창업 당시 뇌파를 핵심으로 선택한 계기가 있다면? 

당사 창업의 목표는 현재 정신건강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멘탈헬스케어 플랫폼의 리더입니다. 저희가 보는 문제점은 사회적인 편견, 설문지 중심의 정성적 평가, 일회성의 그치는 상담으로 지속적인 관리 및 정신건강 증진이 안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중에서 정성적 평가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생체신호 측청을 통한 정량적 평가인데, 정신건강과 관련된 생체신호는 신경계통이고 중추신경의 뇌파와 자율신경의 맥파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두뇌에 대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1%도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참고서적-카이스트 명강 02/ 1.4 킬로그램의 우주, 뇌, 사이언스북스, 2014년). 두뇌를 간접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뇌파를 이용한다면 아직 미지의 세계인 두뇌에 대해서 우리도 선두에 설 수 있다는 기대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옴니씨앤애스는 최근 멘탈헬스케어 VR 접목 및 치매 조기위험군 진단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사업비전은 무엇인지?

멘탈헬스케어 플랫폼의 리더로서의 첫 번째 단계인 현재 시점에 보면 정신건강에 대한 측정 및 분석 솔루션과 치유 및 훈련에 보조가 되는 솔루션인 옴니핏(OMNIFIT)을 출시하여 사업화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단계는 치유 및 훈련 솔루션을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로 , 측정 및 분석 솔루션을 진단 보조 바이오마커(Bio Maker)로 소트웨어의료기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언제 언디서나 생체신호를 측정하면 이를 분석후 가이드를 제시해 드리고 언제 어디서나 치유, 훈련하고 다시 재측정하면서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되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누구나 멘탈에 어려움이 있다면 OMNIFIT을 통해 치유 및 관리가 될 수 있는 정신건강하면 옴니핏이라는 대명사가 되는 플랫폼 구축을 사업의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옴니핏 브레인트레이닝 제품
▲ 옴니씨앤애스 시니어케어 제품
▲ 마인드케어 제품

Q. 코로나19로 미국에서 멘탈케어 스타트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고, 한국에서도 여러 스타트업들이 나오는 추세입니다. 한국 시장에서의 전망은 어떻게 예상하는지? 

미국에서는 지난 2월에 멘탈헬스케어 스타트업인 라이라헬스(Lyra)가 1억 8799만달러를 추가 유치하면서 23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전 세계 멘탈 헬스케어 관련 시장은 80~100조원대 규모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국내는 아직 소비자들의 편견과 부담감 때문에 초기시장 단계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20~30대를 중심으로 정신의학과 상담이나 멘탈 케어에 대해서 편견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점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미국과 같은 큰 시장으로 성장 잠재력은 충분한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를 포함한 국내 스타트업들은 각자의 사업모델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을 있어서 한국 시장 또는 크게 성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한국은 두뇌훈련 분야 국가공인 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가 있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브레인트레이너의 역할과 시너지를 어떻게 예상하는지? 

뇌파에 대해서 국내에 소개된지는 50여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시장 초기 단계인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전문적으로 뇌파 및 브레인트레이닝에 대한 교육을 받은 브레인트레이너가 함께 이 시장을 만들어 간다면 시장의 저변 확대에 충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뇌파 측정을 통한 상담, 그리고 뇌파를 활용한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브레인트레이너를 통해서 전파할 수 있다면 좀 더 빠른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Q. 대표님의 비전은 무엇인지요? 

앞서 언급드린 바와 같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정신건강, 멘탈 헬스케어 하면 ‘옴니핏(OMNIFIT)’이라는 대명사가 될 수 있는 멘탈헬스케어 플랫폼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정리. 브레인 편집부 | 사진제공= 옴니씨앤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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