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고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을 읽고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 독후감 대회 우수 수상작

- 우수 수상작: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현규 학생

나는 나와 민족과 인류를 살리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2기 김현규이다. 내가 이 책을 접한 이유는 우리 학교 앞에 벤자민이라는 이름 석 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분이 대체 누구기에 우리 학교 이름 앞에 있는지 궁금해 자서전을 읽게 되었다. 알고 보니 미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꽤 유명하신 분이었다. 100불짜리 지폐에 나올 정도로 정말 위대한 위인이었다.

이 책을 읽기 전 벤자민 프랭클린을 조금이라도 알고 읽으면 도움이 될 거 같아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다. 살아생전 무엇을 했는지. 어떻게 살았는지 많은 정보가 인터넷에 있었다. 그중 가장 와 닿았던 사실은 가정환경이었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어렸을 때부터 가정환경이 불우했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삶의 주체자로서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며 살아간 점이 정말 감동이었고 존경받을 만 하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어느 성공하신 분들에게 두루 나타나는 것일 수도 모르겠지만 벤자민 프랭클린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바로 나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덕목 13가지를 정했고 그것을 실천해 나갈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점이다. 정말 놀랍다. 나도 한국인들에게 아니 전 세계인들에게 벤자민 프랭클린처럼 사랑받는 존재가 되고 싶다.

이렇게 책을 읽기 전 벤자민 프랭클린을 조사하고 알아보니 ‘책을 읽지 않아도 될까? 대충은 이 사람에 대해 안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했다. 독서를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았고 ‘하지만 그래도 책을 샀으니! 내게 도움을 줄 수도 있으니! 내가 모르는 사실을 철학을 알 수 있으니!’라며 읽었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벤자민 프랭클린이 우리 학교 이름인 이유를 생각했다. 세종대왕인성영재학교나 이순신인성영재학교 등 한국의 위인을 학교 이름 앞에 쓸 수도 있는데 굳이 외국의 위인을 쓴 이유는 무엇일까? 쉽게 찾을 수 있었다.‘인격완성’. 벤자민 프랭클린은 삶의 목적을 인격완성에 두고 끊임없이 스스로 창조하고 계발한 사람이었다. 그래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라 이름 지었다고 생각했다. 내가 앞으로 나의 후배들도 벤자민 프랭클린을 본받고 나와 민족과 인류를 위해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다가 나온 내용 중 “나는 아무리 나쁜 종교라도 좋은 점은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종교를 존중했다”라는 프랭클린의 생각을 보고 어떻게 그렇게 생각을 할까 궁금했다. 나 같으면 사이비(내가 생각한 나쁜 종교)면 그냥 나쁘거나, 위험하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서도 좋은 점을 생각하고 존중하기까지 하다니 이 점에서 벤자민 프랭클린의 철학을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싶다.

결국 내가 이 책을 샀고 내가 알아보고 독후감을 쓰고 있으므로 모든 것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한 권 다 읽었다는 뿌듯함이 들고 한 사람에 대해서 깊이 알았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나는 한 사람 한 사람씩 해서 모든 사람에 대해 이해하고 알아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다. 책을 읽고 나니 내가 벤자민 프랭클린의 삶을 이해하고 알아보았으니 다른 사람들의 삶도 그러할 수 있다고 믿고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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