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수상작: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임소은 학생
벤자민 멘토님께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벤자민인성영재학교에 재학 중인 18살 임소은입니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사회를 학교로 삼아 다양한 사람과의 만남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인성 영재로 성장한다는 모토를 가진 대안학교입니다.
우리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멘토님의 인생관과 같아서 '벤자민 프랭클린'의 이름으로 학교를 설립했다고 합니다. 열악한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 그리고 나만을 위한 삶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도 꿈과 희망을 준 벤자민 멘토님의 삶이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삶의 가치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프랭클린 자서전' 이 우리 학교의 교과서로 채택되었고, 저는 이 책을 읽고 벤자민 멘토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벤자민 멘토님을 제 인생의 멘토로 삼고 있기 때문에 여러 호칭 중 '멘토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점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유년시절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였으며, 집안도 그리 부유하지 않았는데 환경을 탓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래서 안 돼, 저래서 안 돼'하며 툭하면 환경을 탓했던 제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또,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어린 나이인데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힘든 일이 생겨도 이겨내신 모습을 통해 저도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구나, 더는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안 되겠구나!'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제 나이 18살이 그렇게 어린 나이가 아니란 것, 또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멘토님께서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계획하면서 그것을 끝까지 실천하며 성실하게 살아오셨습니다. 저는 게을렀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일이 있었으면서도 계획하기만 하고 제대로 이루어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2015년 한 해 동안 제가 좋아하고 자신 있는 춤을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추며 그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환경보호에 도움을 주는 영상으로 제작하려고 합니다. 벤자민 멘토님을 본받아 성실하게 제 계획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또 제가 자서전을 읽고 나서 깨달은 점을 바탕으로 저와 같은 또래 청소년들에게 인성의 소중함을 알리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 한국의 많은 청소년은 항상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만 움직이고 살아갑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이 아니므로 항상 불만이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저부터 앞서 말했던 환경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나의 진로를 찾아 성실하게 살아가기로 다짐했습니다.
벤자민 멘토님의 13가지 덕목을 실천하며 '내 삶의 주인은 나'라는 것을 항상 되새기며 살아가겠습니다. 더불어 제가 배우고 느낀 것을 책을 읽기 전의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나누며 살아가겠습니다.
이렇게 벤자민 멘토님께서는 제 인생뿐만 아니라 저의 친구들, 세계의 많은 사람에게 황금나침반이 되어주셨습니다. 저는 아직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일이 적성에 맞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하던 꾸준히 저 자신을 개발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며 벤자민 멘토님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은 같습니다.
벤자민 멘토님! 저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과 인생의 주인이 되는 삶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 나가는 제자가 되어 멘토님처럼 환경을 디자인하고, 홍익을 실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주는 인성 영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6월 30일
미래의 인성리더 임소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