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성엽 교문위원장 “가야임나일본부설, 대표적 식민사관 사례”

국회 유성엽 교문위원장 “가야임나일본부설, 대표적 식민사관 사례”

국회도서관서 열린 국학원 제36회 정기학술회의

지난 28일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은미)은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가야문화 복원을 통한 식민사관 극복’를 제36회 정기학술회의를 개최했다.

▲ 지난 28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국학원 제36회 학술회의에서 축사를 하는 국회 교문위원회 유성엽 위원장.


국회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학술회의에 참석하여 “대표적인 식민사관 사례가 가야임나일본부설”이라며 “국학원 학술회의에서 매우 적절한 주제를 선정했다.”고 격려했다.

유 위원장은 “식민사관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우리가 처한 여건과 상황에서  강고하고 완고하게 짜인 식민사관을 깨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현 상황을 지적하고 “그러나 우리역사를 바로 세워 올바른 정신, 태도를 갖추어 대한민국이 힘으로만 강한 나라가 아니라 역사를 제대로 찾아 정신력이 강한 나라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유성엽 위원장은 끝으로 “어려운 가운데 뜻 깊은 노력을 하는 데 존경의 말씀을 드리겠다. 여러분과 함께하며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태서 이 나라가 제대로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 국학원 정기학술회의는 '가야문화 복원을 통한 식민사관의 극복'을 주제로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왼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정경희 교수(중앙),황순종 고대사 연구가가 발표했다.<사진=국학원 제공>

이날 국학원 학술회의에서는 황순종 고대사 연구가가 ‘가야사와 임나일본부설- 식민사학이 지배하는 한국고대사’를 주제로 발표하고, 식민사학의 틀을 깨는 대표적인 역사학자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삼국사기>불신론과 ’임나=가야설‘ 비판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정경희 교수(국학과, 전 서울대규장각책임연구원)가 ‘금관가야 이해의 기반, 야마토 부여왕조의 출자와 성격’을 주제로 발표해 임나일본부설의 허구성을 낱낱이 지적하고 올바른 가야사의 이해를 촉구했다.

▲ 제36회 국학원 정기학술회의를 마친 후, 발표자와 주요참석자들이 바른 역사정립과 식민사관 극복을 다짐했다. <사진=국학원 제공>

이번 학술회의는 국학운동시민연합, 대한민국역사진단학회, 재단법인 일지인성문화재단이 후원했다.

글. 사진/ 안승찬 기자  b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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