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세대와 MZ 세대의 갈등이 유난히도 많이 회자되는 시대다. 조직 내 소통의 방식은 나날이 바뀌고 있고, 상사의 권위보다는 상호 존중과 공감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때에 오히려 스스로 ‘꼰대’를 자처하는 최재혁 전문경영인이 브레인셀럽에 출연한다.
유튜브 <브레인셀럽>의 “MZ vs 꼰대”에 출연한 최재혁 전문경영인은 글로벌 일본 기업에서 20년 이상 몸담으며 기술 개발, 구매, 영업, 기획, 경영까지 두루 경험했다. 한국 지사장까지 오른 지금은 자신의 노하우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다.
20년이 넘는 직장 생활에서 그는 다양한 꼰대를 만났다. 퇴근 이후 자리에 남아 있는 것을 ‘성실함’으로 여기는 상사, 회식 불참에 눈치를 주는 상사, 팀원들의 성과나 고민에는 관심 없는 상사 등 그들은 조직의 자율성을 무너뜨리고, 팀원들의 의지를 꺾는 데 일조했다. 사람들이 꼰대를 싫어하는 이유는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통제만 하려고 하기 때문이고, 말은 많지만 도움은 없고 자기 방식만 고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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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피하는 꼰대도 있지만 후배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고 실질적인 조언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위대한 꼰대’도 있다. 위대한 꼰대는 단순히 지시를 내리는 관리자가 아니라 팀원이 왜 힘든지 그리고 어떤 고민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본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로 책임감과 통찰력, 배려가 있는 사람이다.
최근의 미디어에서는 MZ 세대에 대해 부정적이고 편향적인 표현을 하곤 한다. 하지만 최재혁 경영인이 만난 많은 MZ들은 챗 GPT와 같은 AI를 스마트하게 활용해 빠른 일 처리를 해내고, 스스로 공부를 해서 훌륭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이들이었다.
최재혁 전문경영인은 MZ 세대들은 워라밸을 중요하게 여기고, 재테크에 관심을 두며,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의미를 추구하는 세대라고 말한다. 무엇보다 기성세대와 MZ 세대 모두 서로의 특징 이해하고 조화롭게 지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기성세대도 한때는 MZ였고, 지금의 MZ도 언젠가는 꼰대가 될 수 있다. 그래서 기성세대는 내려놓는 연습을, MZ 세대는 올려다보는 시선을 배워야 한다.
위대한 꼰대로 거듭나는 방법을 알려주는 브레인셀럽 51회 ‘MZ vs 꼰대’는 1부 <나도 꼰대인가??>, 2부 <MZ 세대, 직장에서 살아남기>, 3부 <위대한 꼰대가 말하는 직장 생존법>으로 6월 넷 째 주 화요일부터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