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황칠나무 추출물, 뉴질랜드산과 함께 높은 항산화 효과입증

제주도 황칠나무 추출물, 뉴질랜드산과 함께 높은 항산화 효과입증

웰에이징엑소바이오, 국제학술지 'Rejuvenation Research' 연구결과 게재

▲ 황칠나무 (출처= 웰에이징엑소바이오 홈페이지)


(주)웰에이징엑소바이오 대표이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에 재직 중인 연주헌 교수 연구팀이 황칠나무 추출물에 관한 주목할 만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뉴질랜드와 제주도 황칠나무(Dendropanax morbifera) 추출물을 비교 분석한 결과, 수확 지역과 식물의 연령에 따라 화학 물질 함량과 항산화 활성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생물노화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Rejuvenation Research'에 최근 게재됐다.

한국 원산 약용식물, 황칠나무의 가치

황칠나무는 한국이 원산지인 귀중한 약용식물로, 주로 제주도와 완도, 보길도 등 남부 해안이나 섬 지역에 자생한다. 최근에는 뉴질랜드에서도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면역력 강화와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황칠나무는 풍부한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제주도와 뉴질랜드에서 재배된 황칠나무 추출물의 총 페놀함량, 플라보노이드 함량, 입자 크기 및 수, 제타 전위 등 물리화학적 특성과 항산화 활성을 면밀히 비교 분석했다.
 

▲ 국제 학술지 'Rejuvenation Research'에 실린 논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재배된 황칠나무는 제주도산보다 성장속도가 빠르고, 잎 면적이 약 2.5배 크게 측정됐다. 이는 추출물 생산 시 더 많은 양을 확보할 수 있어 생산 효율성 측면에서 큰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토양의 영양소 보유 능력도 뉴질랜드가 제주도보다 약 2배 높게 나타나, 뉴질랜드 환경이 황칠나무 생장에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삼의 주요 성분으로 잘 알려진 사포닌 함량이 뉴질랜드 황칠 추출물에서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 황칠, 우수한 항산화 성분 함유

한편, 제주도에서 수확한 황칠 추출물은 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풍부하고, 강력한 항산화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항고요산혈증, 항염증, 항경련, 항알츠하이머 효과가 있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루틴 함량이 제주도산 추출물에서 더 높게 측정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천연 식물의 수확 지역과 연령이 추출물의 유효 성분 함량과 항산화 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연주헌 대표는 설명했다.

연구팀은 대량 생산 측면에서는 뉴질랜드 황칠추출물이 산업화에 유리하며, 제주도 황칠추출물은 뛰어난 천연 항산화 물질로서의 가치가 입증된 만큼 국내 식품, 의약품, 화장품 원료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식물 유래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로부터 우리 몸의 세포와 조직을 보호하고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웰에이징엑소바이오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천연 항산화 물질을 활용한 고품질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글. 브레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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