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K.메데페셀헤르만·F. 하마어, H.-J·크바드베크제거 저 | 권세훈 옮김 | 에코리브르
화학이라면 고개를 설레설레 흔드는 사람이 많다. 무조건 외워야 하는 어려운 이름들과 공식들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렇다.
그러나 이 책은 세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진짜 화학이 어떤 것인지 찾아보는 흥미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옷과 화장품, 약, 식품 등 일상생활의 대부분이 화학의 결과이며 작용이다. 하루 24시간 동안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화학의 눈으로 보게 된다면 화학에 대한 거부감도 금세 사라질 것이다.
인체 내에서 어떻게 분자들이 화학적으로 대화를 하는지, 각종 화학물질들은 어떻게 그 효과를 나타내는지도 재미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기 위해서는 기초적인 과학지식이 필요하다. 자연과학에 흥미가 있고 사물들 속에 숨겨진 비밀들이 늘 궁금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글. 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