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신규 교재 집필 편찬위원장”
- [인터뷰] 오창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학과장
▲ 오창영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학과장
Q. 두뇌훈련분야 국가공인 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 신규교재 집필 편찬위원장을 맡아 1년을 고생하셨는데요, 축하드립니다. 새로 출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이전 버전의 교재를 만들어 출간을 시작한 것이 2014년이니 수험서로서 꽤 오래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난 몇 년간 BT자격검정센터나 브레인트레이너협회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교재를 부분 수정하여 보완하거나 새롭게 집필하자는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작년 초 자격수험서 전문 출판사인 시대고시 관계자분이 평생교육원으로 연락을 주셔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매우 유망한 자격증으로 생각됨에도 불구하고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부족한 이유 중 하나가 교보문고 같은 대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교재를 펼쳐 볼 기회가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에 대한 인식과 저변 확대를 위한 취지와 목표에 공감하고 내부 논의를 거쳐 전문가들과 함께 신규교재를 집필하고 시대고시를 통해 출판하기로 한 것입니다.
Q. 출판사 서평에 보니, ‘전 생애 라이프코칭 두뇌훈련전문가’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브레인트레이너의 역할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브레인트레이너는 유아에서부터 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령별 두뇌 특성에 맞춘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한 분들은 두뇌훈련 전문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하거나 두뇌훈련 전문센터를 창업하고 계십니다.
프리랜서 강사의 경우에는 현재 문화센터, 각종 평생교육기관, 방과후학교,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두뇌훈련 프로그램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전문센터의 경우에는 브레인트레이닝센터 창업이 가능합니다.
뉴로피드백과 같은 뇌파훈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 대한 기본자격으로도 활용되고 있고, 유치원 교사, 초/중/고등학교 교사, 학습지 교사, 상담사, 학원 강사 등 교육 분야 종사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자격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자격 취득을 위한 제반 지식은 자녀 교육, 자기 계발, 스트레스 관리, 노인성 뇌질환 예방 등 실생활에서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글로벌사이버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브레인트레이너 대비과정을 오랫동안 운영해왔는데요, 교재편찬에 맞추어 새로운 과정도 오픈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과정이 개설되었나요?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두뇌의 구조와 기능, 두뇌특성평가법, 두뇌훈련법, 두뇌훈련지도법의 네 과목에 대한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하여야 합니다. 평생교육원에서는 교재 출간에 맞추어 집필진이 직접 참여하는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시험 대비과정을 개설하였습니다.
하나의 강의 당 약 30분 내외로 진행되는 총 66강의 온라인 강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상담 현장에서 종사하는 전문가나 두뇌훈련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수강해도 좋은 과정입니다.
Q. 책 서문에 보니 ‘브레인트레이너 공부는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조절하는 두뇌훈련전문가로 성장하는 것이 첫 번째이며, 그 다음은 타인에 대한 훈련과 지도’라고 되어 있습니다. 기존 자격과 느낌이 다른 것 같습니다.
브레인트레이너 인간 뇌에 대한 훈련과 코칭을 담당하는 전문가입니다. 심신건강에서부터 감정조절, 인지적 훈련에 이르기까지 코칭영역에 들어갑니다. 즉, 인간의 몸과 마음에 대한 영역을 코칭하는 전문가인 만큼 스스로에 대한 코칭이 제대로 되어야 비로소 남에 대한 구체적인 지도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Q. 집필진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 교수진이 3명이나 참여하셨습니다. 브레인트레이너 시험과목이 정규커리큘럼으로 포함되어 있는 유일한 학과인데, 뇌교육융합학과가 브레인트레이너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인지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융합학과는 뇌활용 인재를 양성하는, 뇌교육 학사학위를 유일하게 부여하는 학과입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뇌교육 관련 전임교수들뿐 아니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의 교수진과 뇌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강좌를 개설하여 학생 지도와 전문 인재 양성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명실공히 뇌교육을 대표하는 학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과의 커리큘럼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다섯 개의 전공 트랙에 맞추어 교과목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아 두뇌발달, 아동청소년 두뇌훈련, 중장년 치매예방 트랙은 생애주기에 맞추어서 뇌의 올바른 활용과 계발을 위한 지식 습득과 체험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직무역량 강화와 관련된 HRD(인적자원) 핵심역량개발과 뇌건강 뷰티케어 트랙을 운영하여 실제 현장에서 융합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브레인트레이너 시험과목을 학과의 전공선택 과목으로 포함하여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자격시험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 다섯 개의 전공 트랙은 모두 브레인트레이너가 활동하고 있는 분야와 연동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재학생 중에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을 알고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기도 하지만, 이미 자격증을 취득한 분들이 뇌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심층 학습을 위해 새롭게 신입생이나 편입생으로 입학하여 대학 생활을 하는 분도 많습니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