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눈을 깜빡이고 킁킁거리는 소리를 내요.”
틱장애는 최근 ADHD와 함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게 된 질환으로, 일시적으로 틱증상을 보이는 아동이 학령기 아동의 약 5~25%일 정도로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은 7~11세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더 어린 경우나 성인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틱장애의 하위 분류는 근육틱과 음성틱으로 나뉘게 됩니다. 근육틱 중 눈깜박임을 포함한 얼굴 근육틱은 70%를 차지하며, 점차 심해질수록 목, 어깨, 몸통, 다리로 증상이 내려가게 됩니다.
틱장애가 만성화되며 운동틱과 음성틱 2가지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때에는 뚜렛장애로 진단받게 됩니다. 뚜렛장애의 50~60%는 ADHD, 35%는 강박장애, 30%는 불안장애를 동반하게 됩니다.
이러한 틱장애는 불안이 커지면 나타나는 증세로, 부모의 양육태도와 깊이 관련이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 틱장애 아동들은 정서행동 문제 및 사회적 기능이 일반 아동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부모와 아이의 관계와 부모의 양육 태도는 아이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때문에 틱장애의 경우 더더욱 부모님의 세심한 관심과 양육이 필요하며, 치료가 늦게 시작될수록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통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글. BR집중력클리닉 원장 전열정 www.attention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