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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MBC 프라임 ‘호흡’에 방영돼 주목을 끌었던 엘살바도르 공립학교의 뇌교육 프로젝트는 한국의 뇌교육이 국제사회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할 만하다. 이 프로젝트는 2011(4344)년 1월 유엔본부에서 열린 뇌교육 세미나에 참가한 엘살바도르 유엔 대사가 미국 내 뇌교육 보급 사례를 접하고, 엘살바도르 외교부를 통해 국제뇌교육협회에 자국 내 폭력과 정신건강에 허덕이는 학생들을 위해 파일럿프로젝트를 요청하면서 이루어졌다.
한국 뇌교육 연구 및 보급단체, 유엔NGO 지위에 잇따라 등록
뇌교육의 대표적 연구기관인 한국뇌과학연구원은 2007(4340)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에 정식 등록되었는데, 이는 한국에서 시작된 뇌교육이 국제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교류하는 데 큰 계기가 되었다.
또한, 한국 뇌교육의 국제화를 총괄하는 비영리국제단체인 국제뇌교육협회(IBREA)는 2009(4342)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공식 가입에 이어, 2010(4343)년 유엔공보국(UN-DPI)으로부터 정식 NGO기관 승인을 받았다. 현재 미국에서는 307개 초·중·고등학교와 시니어 센터에서 뇌교육을 도입했으며, 미국 내 초·중·고교 교사 400여 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200여 명이 뇌교육 교사 수업을 받고 있다[출처: IBREA Foundation 2008 Report].
유엔본부서 뇌교육 컨퍼런스 활발, 유엔 대표부 높은 관심
유엔을 통한 국제사회활동도 활발하다. 2008(4341)년 6월 20일 한국 뇌교육 세계화의 이정표가 된 ‘국제뇌교육컨퍼런스’ 이후 매년 유엔본부에서 유엔기구들과 함께 유엔밀레니엄개발목표(MDGs)에 부합하는 교육이자 인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실제적인 교육방법론으로서 컨퍼런스 및 세미나를 지속 개최해오고 있다.
2009(4342)년 7월에는 제네바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연례급각료회의(AMR)에 뇌교육 세션이 공식 개최되었고, 올해 1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한 뇌교육 세미나에는 21개국이 참가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약물, 폭력, 물질만능주의에 시달리는 교육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올해 엘살바도르에서 뇌교육 파일럿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실시한 이후 이미 여러 국가로부터 방문요청을 받고 있는 국제뇌교육협회(회장 이승헌)는 인류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창조하고자 하는 설립 목표 아래 유엔기구, 유엔 대표부, NGO들과 협력하여 ‘뇌교육’을 국제사회에 더욱 알려갈 계획이다.
<▲ 영상 : 엘살바도르 공립학교에 전해진 한국 뇌교육 성공사례 발표>
글·<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