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한 두잔 마시고 나면 이성이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속설이 사실로 밝혀졌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이 4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남녀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청량음료를, 다른 한 그룹은 술을 마시게 한 뒤 30분 후, 20명의 남성과 20명의 여성에 대한 성적 매력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술을 마신 그룹이 청량음료를 마신 그룹보다 10% 정도 매력도를 더 높게 평가하였다. 남성의 경우 술을 마신 그룹은 하루가 지난 후에 실시한 재평가에서도 여전히 이성에 대하여 더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하였으나, 여성들의 경우 24시간이 지나면 남성에 대한 매력평가가 더 높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전문가들은 알코올이 매력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뇌의 선조체(striatum)를 자극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글. 브레인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