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은 콘텐츠 제작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영화, 드라마의 시각효과부터 게임 시네마틱, 가상 인간 제작까지 AI 활용은 끊임없이 확산 중이다. AI 교육·콘텐츠 제작에서 앞서고 있는 Soy.Lab의 최돈현 대표가 <브레인셀럽>에 출연하여 AI 시대의 콘텐츠 재작 환경과 그 변화의 의미를 이야기 한다.
게임, 드라마, 영화 등 VFX(시각효과) 영역에서 20년간 경력을 쌓은 최돈현 대표는 애니메이션 <레드슈즈>,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 <제네시스> 론칭 광고 영상 등에 참여했다. 최 대표는 급변하는 AI 기술을 제작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며 AI의 중요성을 전한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수백의 스태프들이 몇 년간의 작업을 통해 결과물이 만들었지만 AI를 활용해 이틀만에 영상을 만들어낸다.
최 대표는 다각도에서 활용되는 AI가 사람들의 일자리를 대체하거나 빼앗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아이디어를 더 빠르게 시각화하고, 실험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도구라고 강조한다. 그렇기에 AI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이해하고 활용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AI를 쓰고 AI와 협업할 수 있는 사람들이 시장에서 앞서나갈 수 있다.
생성형 AI의 명령어라고 할 수 있는 프롬프트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양복 사진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할 때 정면 이미지를 생성하고자 한다면 “투 버튼이 보이도록”이라는 프롬프트를 추가한다면 원하는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간단한 정보 보강만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ComfyUI를 활용해 배경을 교체할 수 있다. 상품의 금속 부분에 반사된 환경까지 조정하여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생성한다. 훼손된 사진을 복원하거나, 낮 이미지를 밤으로 바꾸는 등 최 대표는 실시간으로 시연하며 생성형 AI가 가진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최 대표는 지금은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생성형 AI는 이미 사용자들의 프롬프트에 대한 이해력이 수준급으로 올라와 있기 때문에 프롬프트 작성에 대한 두려움보다 구현하고자 하는 이미지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한다.
AI의 등장으로 달라진 콘텐츠 제작 현장과 AI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브레인셀럽 53회 ‘AI로 만드는 나만의 드라마’는 1부 <AI로 만드는 드라마, 영화, 게임>, 2부 <누구나 AI로 예술가가 될 수 있다!>, 3부 <너와 나의 연결고리, AI>으로 8월 셋 째 주 화요일부터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