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셀럽] 오히려 '말더듬' 부르는 영어조기교육

[브레인셀럽] 오히려 '말더듬' 부르는 영어조기교육

영어책 읽기 언제부터 시작해야할까?

브레인셀럽 6회 '책 읽는 뇌'에 출연한 오창영 교수(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인지훈련학과)는 브래인클래스에서 영어책읽기는 언제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에 대한 강의를 한다.  

한국 부모들은 전 세계에서 교육열이 높기로 유명하다. 어릴 때부터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꿈꾸는 부모들은 취학 전에 제 2외국어 학원에 아이들을 보내기 바쁘다.  

오창영 교수는 인간의 뇌는 한 가지 언어를 사용하도록 진화되어 왔기 때문에 모국어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 영어와 같은 제2 외국어가 언어체계에 개입되면 혼돈이 올 수 있고 뇌의 스트레스가 높아지면서 오히려 말더듬을 부를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이중언어의 긍정적인 효과를 얻으려면 모국어가 완전히 자리 잡은 사춘기 이후에 외국어 교육을 시작해도 늦지 않다는 것이 오교수의 조언이다. 인간이 언어를 배우는 목적은 입시가 아닌 사고력과 이해력의 증진이기 때문이다. 이중언어 교육 시기를 통해 교육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오창영 교수가 출연한 브레인셀럽 6회 '책 읽는 뇌'에서는 요즘 세대의 문해력과 책을 읽으면 정말 머리가 좋아지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독서에 대한 뇌 과학적 분석, 연령별 특징에 따른 독서지도법을 제시한다. 

글. 조하린 브레인셀럽PD / brainceleb2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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