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리포트] 미래 인적자원계발 나침반, 뇌교육
한국發 뇌교육 세계화의 이정표가 된 ‘유엔 국제뇌교육컨퍼런스’
2008년 6월 20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유엔본부에서는 한국發 뇌교육 세계화의 이정표가 된 국제뇌교육컨퍼런스가 열렸다. ‘교육의 미래와 지구를 위한 희망(The Future of Education and The Hope for the Earth)’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뇌과학자, 교육학자, 유엔대사, 유엔 NGO 관련 인사 및 교육 관계자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5백여 명이 참석한 국제적 행사였다. 이날 컨퍼런스는 유엔의 궁극적 이상인 인류평화가 교육을 매개체로 하여 실현될 수 있다는 점과 유엔본부에서 열린 ‘뇌’를 주제로 한 대규모 국제 행사라는 점이 더욱 주목을 받았다.
▲ 뇌교육 세계화의 이정표가 된 2008년 유엔본부 국제뇌교육컨퍼런스
유엔본부서 울려 퍼진 한국發 뇌교육
‘뇌교육과 인권’ 섹션에서는 헬린 고슬린 유네스코 뉴욕 의장, 하니파 유엔경제사회국 NGO국장, 울프 레이몬드 자메이카 유엔대사, 미주뇌교육협회 이성원 박사가 패널로 참석했으며, ‘뇌교육 응용섹션’에서는 아동 집중력 향상 및 노인건강 분야 등 다양한 뇌교육 성공사례들이 발표되어 주목을 받았다.
오후 특별세션에서는 안토니오 다마지오, 질테일러 박사 그리고 이승헌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등 세계적 저명인사들의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어지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주최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의 이승헌 회장은 기념사에서 ‘2000년 당시 가졌던 인류 평화를 위한 교육적 선택의 성과를 드디어 이룬 것’이라며 “말로만 하는 평화가 아닌, 평화를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도구와 방법을 만들어 반드시 유엔으로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 평화공존의 철학을 가진 한국의 홍익 정신을 바탕으로 한 체험적 교육 방법, 그것이 바로 뇌교육이다”라고 말했다.
2006년 한국에서 처음 설립된 국제뇌교육협회(IBREA)는 이후 2007년 일본뇌교육협회(IBREA-JAPAN), 2008년 미국 아이브레아파운데이션(IBREA Foundation)이 잇따라 설립되면서 국제사회에 보급에 더욱 앞장서고 있다. 국제뇌교육협회는 2009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록, 2010년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 승인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미국 아이브레안파운데이션이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 승인을 받으며 명실상부한 비영리국제단체로 자리했다.
글. 장서연 기자 | 자료제공. 국제뇌교육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