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 꿈의숲아트센터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어린이, 가족을 위한 공연 '2015 꿈의숲 겨울이야기'를 개최한다.
25일(금) 오후 1시 유터피 목관5중주단이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연다. 어린이, 가족들이 함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플루트,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호른으로 구성된 유터피 목관5중주단이 피아노, 타악기와 만나 다양하고 풍성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과 '반짝 반짝 작은별-주제와 변주곡',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나레이션과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코피에프의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 '피터와 늑대'와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준비됐다.
▲ '2015 꿈의숲 겨울이야기' 포스터.
26일(토) 오후 5시에는 프랑스 5인조 악단 레봉벡이 음악극 '레봉벡의 80분의 세계일주'를 공연한다. 4명의 클라리넷 연주자와 1명의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된 레봉벡은 ‘멋진 부리’라는 뜻으로 관악기의 부는 부분을 뜻하기도 한다.
이 공연에서는 클래식의 헨델과 니노 로타, 거슈윈부터 대중적인 비틀즈와 락그룹 퀸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독특한 음악이 소개된다. 세계 여러 대륙의 여러 음악들을 혼합하여 클라리넷 앙상블만의 독특하고 흥겨움이 넘치는 음악극으로 새롭게 표현하였다.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바셋 호른, 퍼커션 등의 악기 뿐 아니라 호스, 의자 등 두드릴 수 있고 불 수 있는 주변의 모든 소품이 악기가 되어 음악을 만들어내며 여러 나라의 특색 있는 음악을 앙상블과 춤, 연기로 표현하는 신개념 음악극이다.
26일 (토) 오후7시에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피아노와 베이스, 드럼, 기타의 재즈 콰르텟과 우리나라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만드는 재즈 콘서트가 열린다. 한국 재즈씬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준 김가온은 말로밴드, 박선주 밴드, 수 플러스 등 다양한 장르의 밴드에서 활동을 했으며 각종 방송과 콘서트에서 활약상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히 매혹적인 보이스의 재즈 보컬 웅산과 함께 'Let it snow', 'Yesterday', 'Loving you was like a party'을 들려주며 따뜻한 에너지와 감미로움으로 관객들을 흡입시키는 감성적인 힐링 재즈 음악회를 선사할 것이다.
27일(일) 오후 5시에는 '푸디토리움 콘서트'가 '2015년 꿈의숲 겨울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세련되고 이국적인 사운드의 감성으로 새로운 음악 영역을 구축한 푸디토리움 김정범은 '롤러코스터', '허삼관' 등 배우 하정우의 연출 영화에서 음악을 담당한 유명 영화음악감독이자 프로듀서, 작곡가, 피아니스트, DJ 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을 선보이는 뮤지션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푸디토리움 2집 이후 2년만의 단독콘서트 무대로 푸디토리움과 기타, 베이스, 드럼 그리고 트럼펫의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 완벽한 하모니로 팝, 재즈, 영화음악까지 선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준비한 '2015 꿈의숲 겨울이야기'는 클래식, 팝, 재즈, 영화음악, 크리스마스 캐롤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연주자들이 자기만의 뚜렷한 개성과 색깔로 공연을 선보여 다양하게 골라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4인 가족 예매시 15% 할인, 2016년 대입수험표 제시시 10% 할인 (동반1인까지), 꿈의숲아트센터 식음료매장 이용 영수증 제시시 10% 할인, 세종유료회원 10% 할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꿈의숲아트센터 홈페이지 www.dfac.or.kr 에서 가능하며 공연에 관한 문의는 02-2289-5401에 하면 된다.
글. 정유철 기자 npns@naver.com 사진. 세종문화회관 꿈의숨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