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의 명절, 설날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차례상에 올릴 식재료를 사려면 전통시장일까? 대형마트일까?
서울시농수산시품공사는 시내 전통시장 50곳과 유통업체 15곳을 조사해 설 성수품 35개 품목의 구매비용(6〜7인 기준)을 발표했다.
그 결과 전통시장은 24만3352원, 대형유통업체는 32만9025원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6% 저렴한 것이다.
특히 전통시장 가운데 송파구 가락시장은 20만 3,510원으로 가장 적은 비용이 들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북, 노원, 성북구가 평균 22만 원대로 낮았고 강남, 서초, 동작, 관악은 평균 27만 원대로 조사됐다. 공사는 다음주 13일에도 설 차례상 구입비용을 발표한다. 따라서 시장을 보기 전에 누리집(www.garak.co.kr)을 확인하면 좋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