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뇌腦, 대한민국의 행복교육을 말하다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뇌腦, 대한민국의 행복교육을 말하다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해결을 위한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개최

학교폭력, 왕따, 스마트폰 중독, 입시…. 요즘 대한민국 청소년을 표현하는 단어는 답답하기만 하다. 청소년 자살률 세계 1위, 흡연율 세계 1위, 청소년 행복지수에서 5년 연속 세계 꼴찌를 기록하는 대한민국의 현실.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으며 혼란과 불안을 온 몸으로 맞닥뜨리고 있는 청소년기들에게 '누구나 다 한번쯤 겪는 성장통'이라고 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특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은 매우 우려할 만한 수준이다.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 결과를 보면 13~18세 청소년 43%가 스트레스가 있고, 30%는 우울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는 우울증과 자살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높다.

최근 이같은 현실에 맞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 학계, 기업, 시민 등 범사회적 관심이 일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우리나라 교육정책 기조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내세우며 입시 중심의 과열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7월 교육부는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으로 인성체험 및 명상·힐링 등을 통해 또래 관계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인간의 두뇌에서 찾아보려는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가 오는 8월 18일 서울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기관인 국제뇌교육협회(협회장 이승헌)를 비롯해 한국뇌과학연구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한국뇌교육원 등이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은 교육 관계자와 학부모,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2013 청소년 멘탈헬스 심포지엄 - 뇌, 행복교육을 말하다”는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 관한 미래교육 대안으로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뇌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는 동시에 당면한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오전 해외사례 발표는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교육원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높은 교육적 성과를 보인 ‘엘살바도르 학생들의 정서조절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공교육 지원 - 뇌교육 컨설팅 및 전문교원 양성’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엘살바도르 교육부는 지난해 수도 근교의 4개 학교에서 뇌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후 180개 교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지난해 프로젝트로 성공적인 사례를 보인 교장이 직접 한국을 찾아 사례 발표를 할 예정이다.

▲ 엘살바도르 학생들이 뇌체조를 하는 모습

오후 국내 사례발표에는 ‘21세기 뇌융합시대, 대한민국 뇌교육 희망보고서 (김나옥 국제뇌교육협회 부회장)’, ‘지친 교사를 위한 꿈과 열정회복 충전 스토리, 교사힐링캠프(고병진 홍익교원연합 대표)’, ‘학생 스스로가 만드는 좋은학교 커뮤니티 - 우리들이 만드는 작은 변화가 행복한 학교를 만듭니다 (송슬아 좋은학교 대표 외 학생 2명)’, ‘엄마에서 WEE센터 교육강사로 - 뇌를 잘 아는 부모, 뇌를 잘 쓰는 아이 (김순진 뇌교육 전문강사), ’뇌체조, 명상, 러브핸즈로 바꾸는 학교 변화 보고서 - 해피스쿨 (이윤성 충북 형석중학교 교사, 김진희 서울 상경초등학교 교사)‘, ’해피스쿨 연구사례 발표 (오미경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웓대학교 교수) 등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사례가 제시된다.

'뇌교육(Brain Education)'은 인간 뇌의 올바른 활용과 개발에 관한 융합학문으로 21세기 뇌융합 흐름에 따라 서구에서는 뇌기반학습(BBL, Brain based Education), 신경교육(Neuro-education)이 학문적 융합에 머무르고 있다. 이와 달리 한국은 가장 앞서 학문화,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교육현장에서의 실제적인 프로그램과 임상연구 등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에는 뇌교육의 4년제 학부와 석박사 대학원과정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갖추었다. 뇌교육에 관한 중점연구를 수행하는 한국뇌과학연구원과 비영리국제단체인 국제뇌교육협회는 각각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 협의지위기관과 유엔공보국(UN-DPI) 정식지위 NGO로 등록되어 매년 유엔본부에서 뇌교육 분야의 국제세미나 및 컨퍼런스 개최를 주도하고 있다.

심포지엄은 두뇌훈련분야 국가공인 자격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회장 전세일)을 비롯해 4년제 뇌교육학부를 갖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두뇌포털 브레인월드, 멘탈헬스방송이 후원한다.
 
참가신청은 두뇌포털 브레인월드(www.brainworld.com)에서 가능하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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