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질 몸짱의 비밀, '공복에서 찾았다!'

근육질 몸짱의 비밀, '공복에서 찾았다!'

SBS 스페셜에서 소개된 간헌절 단식 화제

40대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근육질의 몸매를 유지하는 조경국 씨. 그는 끼니마다 양껏 먹고 디저트까지 챙겨먹는다. 심지어 술자리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데 체지방율은 3.5%에 불과하다.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지난 17일 방송된 SBS 스페셜 '끼니 반란' 2부 '배부른 단식, IF의 비밀'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다뤘다.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 IF)은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24시간 정도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식사습관이다.

제작진은 “하루 한 끼나 두 끼만 챙기는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 당뇨병, 치매, 암을 예방하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소개한 40대 몸짱 조경국 씨가 대표적인 예다. 183cm, 72kg 몸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16시간 공복 유지이다. 하루 두 끼만 먹어도 몸짱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7년 간 간헐적 단식을 연구해온 제너시스 유방암 예방센터 미셸하비는 5:2의 식습관이 유방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발표했다.

솔크 생물학 연구소의 사치나단다 팬다 연구팀은 당뇨 발병률과 심야 불빛과의 흥미로운 상관관계를 밝혔다. 사람들이 밤에 일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사 시간이 늘어나고, 그로 인한 비만과 각종 질병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인류가 세 끼를 먹기 시작한 것은 불과 백 년 남짓이다. 산업혁명 이전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하루 한두 끼만으로도 충분하게 살아왔다”라며 “배가 고플 때, 우리 몸속에서는 장수 유전자라고 불리는 시르투인(Sirtuin)이 활성화되고, 성장에 관여하는 IGF-1 호르몬이 감소하여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시스템이 가동된다. 우리 몸을 일정 시간 굶주린 상태로 만듦으로써 노화의 속도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글. 윤관동 기자 kaebin@lycos.co.kr

<자료제공 : 코리언스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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