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고 출판사에서 다시 태어나는 《세도나 스토리》

美 최고 출판사에서 다시 태어나는 《세도나 스토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오는 7월 스크리브너 출판사 통해 재출간

2012년 04월 17일 (화)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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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쓴 책으로는 최초로 미국 4대 유력 일간지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세도나 스토리》가 출판계의 새로운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출판사로 알려진 스크리브너(Scribner) 출판사가 지난 10일(미국 현지시각) 《세도나 스토리 (영문판 The Call of Sedona)》를 단독 출간한다는 사실을 미국 언론에 공식 발표했다.

스크리브너 출판사는 "《세도나 스토리》가 '출판계의 노벨상'이라 하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라고 소개했다. 《세도나 스토리》는 뉴욕타임스에서 4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데 이어 전체 순위 2위까지 오른 바 있다.

스크리브너는 《세도나 스토리》에 대해서는 "명상 교육가로 널리 알려진 일지 리(Ilchi Lee,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 총장)가 명상에 대한 가이드와 조언을 자전적 이야기와 함께 풀어냈다"고 소개했다.

《세도나 스토리》는 스크리브너 출판사의 베테랑 편집자인 쉐넌 웰치의 손을 거쳐 오는 7월 미국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애초 《세도나 스토리》는 지난해 9월 '베스트 라이프 미디어(BEST Life Media)'를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e-book)이 발간된 바 있다.

미국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페이스북에서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브라보" "좋은 책과 좋은 편집자가 만났다"며 환영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된 《세도나 스토리》는 지난해 9월 미국에서 출간되어 세계 최대의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에 이어 한국인 최초로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LA타임스 등 미국 유력 4대 일간지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국내에서는 작년 10월에 번역, 출간되어 지난 2월 초 교보문고 베스트셀러에 올라 최근 종합베스트셀러 2위까지 올랐다. 또한 《세도나 메시지(セドナ?メッセ?ジ)》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일본어 번역판 역시 지난 1월 일본 아마존닷컴과 지난 3월 초 주니치신문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바 있다.

글. 강천금 객원기자 sierra@brain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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