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밀의 숲을 만나다

서울, 비밀의 숲을 만나다

서울에서 만나는 숨겨진 숲

2011년 05월 27일 (금)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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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눈을 감고, 봄의 숲을 떠올려 보자. 발 밑을 스치는 풀과 코끝을 간지는 나무 특유의 신선한 공기로 가득한 숲.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는 곳, 어디에 있을까? 

 

(사진출처 : http://www.bukak.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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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뒷산, 북악산

 

청와대 뒷산이라 불리는 북악산은 군사보호지역으로 40년 이상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다. 여전히 군사보호지역이나, 현재는 별도의 인터넷 예약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으로 신분 확인 후 입산이 가능해 와룡공원~숙정문~청운대~백악마루~창의문(4.3km) 구간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 산을 둘러싼 서울성곽도 좋은 구경거리다.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았던 만큼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북악산은 산을 따라 나 있는 등산로 옆 비탈진 곳에서 풀을 뜯어 먹는 노루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휴게시설이 부족해, 간단한 도시락과 음료를 준비해 입산하는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물은 인왕산 약수터와 창의문 안내센터 외에는 물 마실 곳이 적당하지 않으므로 넉넉하게 챙겨가는 것이 좋다 

 

  • 탐방입장시간

하절기(4~10) 09:00~15:00, 동절기 (11~3) 10:00~15:00

  • 문화유산 해설 프로그램(3~11) 출발시간

하절기(4~10) 10:00/14:00, 동절기(3, 11) 10:30~14:00

 

 

(사진출처 : http://blog.naver.com/puyorun)

 

선정릉

 

서울에서도 건물이 빽빽하기로 유명한 강남. 그 속에서도 건물을 피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선릉에 있는 선정릉공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호선(분당선) 선릉역 8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선정릉공원은 조선시대 성종의 선릉과 성종왕비 정현황후릉, 중종의 정릉 3개가 서로 인접하게 위치해 있어, 삼릉공원이라고도 한다.

 

지하철 역과 가깝고 평지에 위치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선정릉공원은 입구에서 보면 규모가 작아 보인다. 그러나 막상 공원 안으로 발을 디디면, 겉으로 보이는 이상의 깊이 있는 숲을 자랑한다. 특히 삼릉을 둘러싼 나무들은 주변에 즐비한 건물을 시야에서 차단해주어 도심 속에서 완벽한 숲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신정, 구정, 한가위 때 한복을 입고 가면 입장료가 무료인 깜짝 이벤트가 숨어 있기도 하다.

 

  • 관람시간                                  

하절기(3~10) 06:00~21:00, 동절기(11, 12) 06:30~21:00

20:00에 매표 만료, 이후로는 입장 불가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 관람요금

대인(19~ 64) 개인 1,000원 단체(10인 이상) 800

소인(7~18) 개인 500, 단체(10인 이상)400

  • 가는 길

지하철 : 2호선 선릉역 8번출구 도보 5분거리

버스 : 472, 6411, 4412, 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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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parks.seoul.go.kr/template/default.jsp?park_id=JungnangCamp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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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가족캠핑장

 

지하철 1호선 양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중랑가족캠핑장은 건강한 숲을 주제로 만든 생태학습 공원이다. 인위적인 시설을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숲을 만끽할 수 있는 중랑캠핑숲은 가족단위 혹은 학교 단위로 소풍과 캠핑 등의 자연체험이 가능하다.

 

중랑캠핑숲이 위치한 곳은 배나무 과수원을 했던 곳이라 봄이면 90여 그루의 배나무에서 배화가 하얗게 피어난다. 다채로운 체험수업도 많이 열려, 올해 4 3일에서부터 4 23일까지 이팝나무와 배꽃길 따라 걷는 중랑캠핑숲 숲속여행이라는 참여 교육이 열리고, ‘앉은뱅이꽃을 찾아라!(3, 9)’, ‘꿈틀꿈틀 깨어나는 숲(17, 23)’라는 자연체험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늦가을에는 배 수확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올해는 4 30일 이후로는 캠핑장의 텐트를 빌려 캠핑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캠핑하길 원하는 사람은 희망사용월의 전달 15일 오후 2시에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텐트가 없어서 걱정인 사람에게는 올해 4 30일 이후로 캠핑장 텐트 대여가 가능하니, 미리 예약을 해 놓자. 

 

  • 가는 길
    지하철 1호선 양원역 하차 2번출구 나와 도보 5분 거리
    버스 송곡여고 하차, 2113, 2234, 270,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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