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한 번이면 언제 어디서나 먹고 싶은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는 시대이다. 현대인은 대부분 과잉 칼로리 시대를 살고 있지만, 몸에 진짜 필요한 영양도 그만큼 과잉 되었을까? 현실은 이렇다. 칼로리는 과잉이지만, 영양소는 부족하다.
18년 차 약사이자 <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의 저자인 염혜진 약사는 브레인셀럽 34회 ‘인생약사의 영양제 특강’에서 나이, 성별, 몸 상태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영양제를 콕 집어 알려준다.
염혜진 약사가 제시하는 좋은 영양제 고르는 방법에는 세 가지 기준이 있다. 먼저 자신의 현재 건강과 생활 습관, 식습관을 파악하는 것이다. 영양제를 먹기 전에 자신의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한 음식으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자의적인 판단보다는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문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영양제를 구입한다면 일반의약품을 우선적으로 선택하고, 일반의약품으로 성분이 없다면 믿을 만한 회사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나이와 세대, 증상과 상관없이 꼭 먹어야 하는 영양제로 염 약사가 꼽은 것은 멀티비타민 미네랄(종합영양제) 특히 비타민 B군 함량이 높은 종합영양제와 믿을 만한 품질과 엄격한 품질 관리를 하는 회사의 900mg 이상의 오메가3 그리고 비타민 C와 D의 세 가지다.
대사 질환을 앓고 있거나 병원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에게도 함께 먹으면 좋은 영양소와 영양제를 추천한다. 스타틴 계열(리피토, 메바로친, 크레스토, 심바스타틴, 리바로 정 등)의 약을 먹는 고지혈증 환자들은 항산화에 좋은 코엔자인 큐텐을 100mg~200m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약인 아테놀올, 인데놀, 콩코르 등을 먹고 있다면 비타민 B12가 좋고 라식스, 다이크로직 등 이뇨제를 먹는 환자라면 비타민 B군, 코엔자인 큐텐 100mg 이상, 마그네슘 200~280mg을 보충해 주는 것을 추천한다.
브레인셀럽 34회 ‘인생약사의 영양제 특강’ 편은 <1부 꼭 먹어야 하는 영양제 3종과 연령별 영양제 추천>, <2부 아플 때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제 추천>, <3부 영양제 먹을 때의 주의 사항>, <4부 이런 영양제가 있다고?>로 나뉘어 방송된다. 브레인셀럽 34회는 2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유튜브 ‘브레인셀럽’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