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셀럽 16회‘자폐 스펙트럼 장애와 뇌’에 출연한 지민아 정신과 전문의가‘집중력이 부족한 나, 성인ADHD일까?’를 주제로 브레인클래스를 진행한다.
ADHD는 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의 약자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일컬으며 전체 인구의 평균 3.5%가 성인ADHD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병명이 성인ADHD이니 발병도 성인 때 하는 걸까? 지 전문의는 성인ADHD는 성인기에 발병하는 것이 아니며 12세 이전에 증상이 발생해서 성인기까지 증상이 지속된다고 말한다.
특히 어린 시절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고 행동의 부주의 정도만 있는 조용한 ADHD의 경우 단순히 칠칠맞은 성격으로 인식되기 쉽다고 한다. 그 상태로 성인이 되었을 때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 업무와 복잡해진 상황들에 스스로 한계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지 전문의는 그런 상황일수록 “나는 왜 이럴까?”라고 자책하기 보다는 성인ADHD는 호전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더불어 자신이 성인ADHD가 의심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함께 업무 공간과 휴식 공간 분리, 업무시간과 휴식시간의 적절한 배분, 할 일 메모, 우선순위 정하기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행동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브래인 클래스‘집중력이 부족한 나, 성인ADHD일까?’는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조하린 (브레인셀럽 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