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 기술은 학습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나?

집중리포트_뇌파 활용, 어디까지 가능한가?

브레인 87호
2021년 07월 17일 (토)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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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리포트] 1부. 뇌파, 궁금한 이야기

뇌파 기술, 의학에서 시작해 교육·게임 등 영역 확대 

▲ 이미지 출처= BR뇌교육

아이들이 머리에 헤드셋을 쓰고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신호음과 함께 화살이 발사된다. 형편없이 빗나가는 화살이 있는가 하면 한가운데 꽂히는 화살도 있다. 그런데 화살을 과녁에 정확히 명중시키는 것은 마우스나 키보드가 아니라 아이들의 뇌파다. 

뇌파는 뇌가 살아 있음을 상징하는 신호이다. 뇌파는 뇌의 활동 상태를 대변하는 것으로 긴장, 집중, 이완, 수면 등 다양한 형태에 따라 달라진다. 불안이나 흥분 상태에서 나오는 감마파, 일상적인 의식일 때 나오는 베타파, 음악을 듣거나 명상을 하는 편안한 집중 상태에서 나오는 알파파, 그리고 이 알파파보다 더 의식이 이완되어 슬며시 졸음이 올 듯 느긋해질 때 나오는 뇌파가 세타파다. 깊은 잠에 빠지면 우리의 뇌파는 델타파로 바뀐다.  

이러한 뇌파 상태가 곧 학습과 연결되는 만큼, 관련 분야의 활용도 빠르게 증가되고 있다. 초등학교에 가면 심심찮게 뇌파측정을 통한 검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설문 방식의 검사 보다 생체신호 기반 검사인 만큼 과학적 신뢰도 또한 높은 편이다. 

교육부, 두뇌훈련 분야 브레인트레이너 자격 국가공인화 

학습 분야에서 뇌파기술의 보급과 확산에 중요한 계기가 된 것이 바로 2009년 교육부가 공인한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이다. 

▲ 두뇌훈련분야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브레인트레이너는 두뇌기능 및 두뇌 특성평가에 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대상자의 두뇌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지도할 수 있는 두뇌훈련전문가(공인증서번호 제2018-6호, 발급기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이다.  

현재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취득자수는 3천명을 넘어섰으며, 내년 3차례 자격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인간의 잠재된 두뇌 능력을 계발하고, 두뇌 수행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두뇌 훈련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면서 두뇌훈련산업의 발전 전망도 높은 편이다. 

활발하게 응용되고 있는 분야는 바로 뉴로피드백neurofeedback의 교육적인 활용이다. 뉴로피드백이란 생체신호를 보면서 스스로 훈련하는 바이오피드백의 일종으로 뇌파를 조절하여 뇌의 이상이나 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의학적 치료법이다.  

자신의 뇌파 상태를 직접 보면서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조절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으로, 약물치료와 달리 부작용이나 중독성이 없어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 각종 중독, 집중력 관련 증상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2005년에는 ADHD, 즉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발표되어 관심을 끌었다.  

학습 돕는 뇌파기반 훈련장비 출시 이어져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는 일찍이 브레인트레이너 전용 뇌파측정기인 ‘스마트브레인Smart Brain’을 출시해 개인의 뇌파 상태에 맞는 두뇌 활용 능력과 향상을 위한 트레이닝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브레인은 좌·우뇌 전두엽에서 발생하는 뇌파를 측정해 두뇌 활용 성향을 파악하는 것으로 검사자의 문제 해결 성향, 좌·우뇌 균형, 두뇌 스트레스, 집중력 등 두뇌 활용 능력과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 지식·연령·문화권과 관계없는 탈문화적 검사로 만 6세 이상이면 교육 정도나 문화적 특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다. 검사 문항 또한 무작위 풀이 방식으로 진행되어 반복 검사가 가능하다.  

멘탈헬스케어전문 기업 ㈜옴니씨앤에스가 출시한 ‘옴니핏 브레인트레이닝’은 뉴로피드백과 뇌파동조 기술을 적용해 집중력 강화를 위한 게임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뮤직, 명상, 뇌기능 향상을 위한 뇌체조 등 다양한 치유와 훈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두뇌훈련의 목적에 따라 전연령층에서 활용할 수 있는데, 특히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청소년의 경우 뉴로피드백 기반의 집중력 향상 게임뿐만 아니라 학습 후에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힐링 컨텐츠를 제공한다. 

브레인트레이너-뇌파 기반 상담, 소비자 신뢰도 증가에 기여 

뇌파 기술이 발달해 교육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인체의 생체신호인 만큼 측정 및 상담자에 대한 신뢰도는 소비자에게는 다소 민감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두뇌훈련 분야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이 국가공인화 되고, 자격소지자들이 상담에 나서면서 상당수 해소가 되고 있다.  

▲ 교육분야 학습에 활용되고 있는 뇌파기술 (자료출처= BR뇌교육)

아동청소년 두뇌코칭 전문기업인 ㈜BR뇌교육은 교육기업 중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소지비율이 가장 높고, 뇌파를 기반으로 한 두뇌코칭을 활발하게 적용하는 기업이다. 브레인트레이너 전용 뇌파검사 장비인 ‘스마트브레인’을 지점마다 비치해 상담에 활용한다. 

스마트브레인의 세부 검사 항목은 4종류로 구성돼 있다. 안정 상태, 각성 상태, 공간지각 능력, 기억력 4가지 검사를 순서대로 실시한다. 안정 상태 검사는 눈을 감은 상태에서 뇌파를 측정하고, 각성 상태 검사는 눈을 뜬 상태에서, 공간지각 및 기억력 검사는 과제를 해결할 때 뇌파를 측정한다.  

스마트브레인은 일반 상태, 문제 해결 과정 상태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뇌파 측정과 분석으로 검사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무엇보다 국가공인 자격증 소지자로부터 상담과 각자 상태에 맞는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어 객관적이고 과학적 상담이 가능한 것이 큰 특징이다. 

글. 브레인 편집부 | 자료출처= 브레인트레이너협회, ㈜BR뇌교육, ㈜옴니씨앤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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