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인생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부단히 노력한다. 그런데 이 목표를 이루었을 때 그들은 진정으로 행복해질까? 실제로 성취 후 허무감이나 허망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진정한 행복이란 사실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
▲ 브레인트레이너이자 단월드 부평센터 수석원장 윤두환 씨. <사진= 장환석 인턴기자 >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윤두환(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단월드 부평센터 수석원장)씨를 만났다. 그는 행복은 결국 자신의 가치를 알게 되는 것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왜”라는 질문이 많았다고 한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사람은 왜 사는 건지 생과 사에 대한 질문을 했고 청소년시절에는 무엇을 위해 우리는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하는지 질문을 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던진 질문에 진정으로 답해주는 사람도 없었고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답을 낼 수 없었다. 그렇게 어른이 된 그가 비염과 후두염으로 고생할 때 만난 것이 단월드였다. 단월드 수련을 통하여 몸이 점점 좋아진 그는 근본에 대한 질문을 찾기 위해 자아발견 심성수련을 선택했다고 한다.
"어렸을 때 답을 내지 못했던 죽음에 관한 고민이 있었는데 심성수련을 통하여 스스로의 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삶을 마칠 때 어떻게 이 삶을 끝마칠 것인가 라는 질문에 삶을 마감하는 순간에 내 삶이 가치 있었다고 스스로 느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전에 제가 원했던 것은 사회적인 성공과 물질적인 부를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것을 더 깊이 고민해보니 그런 물질적인 요소들이 내 안에서 작아졌다고 해야 할까요?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깊게 통찰하게 된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습니다."
그는 심성수련을 통하여 사람의 육체적 건강과 정신적 건강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어렸을 적부터 하던 질문들과 고민들을 깊게 통찰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이러한 자각의 기회를 본인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브레인 코칭이라는 직업을 선택했다. 지난 16년 동안 뇌교육을 토대로 한 운동, 명상, 상담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많은 이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깨달을 수 있게 돕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가치있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돈을 벌고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전에 그 모든 것의 바탕인 존재가치, 즉 사람으로서 나는 어떤 가치가 있는 존재인가? 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답을 얻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경쟁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되지’ 라는 질문도 하지 못하고 사회적인 지위나 기준만을 보고 살아갈 때가 있다. 그러나 이런 근본적인 질문을 한 번쯤은 하게 되는 시점이 있다. 그가 만난 50대 회원도 그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며 방황하던 분이었다.
▲ 브레인코치 윤두환 씨는 "정신문화운동을 하는 많은 기업들이 성장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되는데 그 연결고리, 서로의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장환석 인턴기자>
“고아로 자라나서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싶어 했던 50대 초반 회원님을 코칭한 적이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안 계셔서 항상 심리적 불안감을 느끼시는 분이었습니다. 가정을 이루었지만 남편분이 경제활동을 못 하게 되어 본인이 생계를 책임져야 되는 상황에서 건강까지 안 좋아진 상태셨죠. 그분도 어떻게 자기의 인생을 살아가야 되는지 방황하고 계셨습니다. 다행히 수련을 통해 건강도 회복하시고 남편분과의 관계, 가정경제의 문제도 하나씩 해결해나가셨습니다.
자신감을 찾으면서 본인이 누군가의 건강을 회복 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집 주변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수련지도를 하기 시작하셨어요. 저는 그분이 건강을 회복하도록 도와드렸고, 그 이후 강사가 되는 과정은 본인 스스로 선택한 것입니다. 공원에서 단학 강사로써 활동하는데 본인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하셨어요. 인생을 바꾸게 되었다고 감사함을 많이 표현해주셨습니다."브레인 코치 윤두환 씨는 코칭을 통해 인생을 바꾼 회원님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의식변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물질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정식적인 변화가 이루어져야 지구와 인간이 함께 잘 어울려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신문화운동을 하는 많은 기업들이 성장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위해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되는데 그 연결고리, 서로의 관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맡고 싶습니다. 현재 단학과 지구시민운동이 국제조직에서 네트워크를 주도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김효진 기자 / 사진 및 인터뷰 지원. 장환석 인턴기자 br-m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