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2회 국제 브레인HSP올림피아드 대상 수상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지원 양

[인터뷰] 제12회 국제 브레인HSP올림피아드 대상 수상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지원 양

“제12회 국제 브레인HSP올림피아드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지원 양입니다!”

‘제12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가 지난 22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대상 수상자인 이지원 학생의 이름이 호명되자 참가자들과 학부모들은 일제히 일어나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이번 올림피아드 대회는 브레인윈도우, 스피드브레인, HSP Gym, HSP 12단 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지원 양은 브레인윈도우, HSP Gym, HSP 12단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HSP Gym 부문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 지난22일 제12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지원 양(오른쪽)이 대회장인 이승헌 총장(왼쪽)으로부터 대상을 받았다.

지난 22일 시상식이 끝나고 난 후 지원 양을 만났다. 여러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은 그녀는 얼떨떨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 대상을 수상한 소감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을 받아 정말 놀랍고 상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제 이름이 호명되는 순간 ‘이게 과연 실화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HSP Gym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는데 연이어 제 이름이 호명되니까 놀랐죠. 무대에 올라가서 상을 받고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셔서 얼떨떨하고 꿈만 같아요.” 

- 이번 대회 대상을 타게 된 비결이 무엇인지?

“한계극복이라고 생각해요. 절박한 상황에도 끝가지 나를 이겨내려고 했던 마음인 것 같아요. 뇌교육을 하면서 그리고 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하면서 부모님께서 그만하자고 하신 적도 많았어요. 하지만 제가 성장하고 변화한 이유가 바로 뇌교육이었어요. 뇌교육을 통해 몸의 균형도 잡히고 뇌를 활용하면서 긍정을 택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그런 저의 결심이 있었기 때문에 어떠한 시련이 와도 한계를 뛰어넘고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제12회 국제 브레인HSP올림피아드 대상을 수상한 이지원 양. <사진=안승찬 기자>

-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다면?

대회 준비를 하면서 브레인윈도우 종목은 눈을 가리고 있기 때문에 잠도 오고, 하기 싫을 때가 정말 많았어요. 신체가 가장 의존하는 감각인 시각을 가리면 굉장히 답답하죠. ‘빨리 안대를 벗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요. HSP Gym이나 12단 종목은 몸을 쓰기 때문에 귀찮을 때도 많았어요. 내 안에서 ‘하기 싫다’는 저항이 몰려올 때마다 정말 힘들었던 것 같아요. 

▲ '제12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대상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지원 양(오른쪽)과 이승헌 대회장.


- 올림피아드 준비하면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분이 있다면?

“정선영 트레이너님이요. 올림피아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제 학교 일정도 겹치면서 제가 정신 못 차릴 때 마다 옆에서 조언 해주시고 많이 응원해주셨어요. 더욱 정신 차리고 제가 대상을 받는 데 가장 많은 도움과 가르침을 주셨어요.” (정선영 트레이너는 이날 대상 수상자의 트레이너로 우수교사상을 받았다.)  

- 앞으로의 계획

더 많은 청소년들이 뇌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뇌교육 후배들을 더욱 양성하고 싶습니다. 

▲ 제12회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 대상을 수상한 이지원 양을 지도한 BR뇌교육 부산울산지역국 정선영 선생님. 이날 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사진=안승찬 기자>



한편, 이지원 양을 뇌교육 지도한 BR뇌교육 부산울산지역국 정선영 트레이너는 이날 우수지도상을 수상했다. 정선영 트레이너는 "지원이가 3학년 때부터 뇌교육 지도했고, 저 뿐 아니라 같은 지역 뇌교육 트레이너들이 합심해서 도왔습니다."라며 "지원이가 원래 (올림피아드 종목 중) 브레인 윈도우 종목의 수행도가 높지 않은 편이었어요. 그래도 끝까지 연습하려고 남아서 할 때 조용히 기다려주고 응원을 했죠."라고 교육방식을 밝혔다.

정 트레이너는 "제가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는데, 뇌교육 트레이너를 하면서 아이들의 순수한 내면을 볼 수 있었고, 아이들의 눈빛이 살아나 반짝이고, 무심코 전한 조언과 격려에도 희망을 품고 성장하는 것을 보는 것이 기쁨"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글. 김성하 기자/ 안승찬 기자  br-m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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