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교육을 통해 제 자아를 찾고 제가 잘하는 것을 찾았고 제가 가야 할 방향을 찾았습니다."
세계뇌주간 기념 ‘대한민국 뇌교육 세미나’ 대중강연이 14일 한국광고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서는 뇌교육의 성공사례로 제3회 IHSPO 대상 수상자인 김재홍(25) 군이 발표를 했다.
▲ 김재홍 군이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다.
"저희 어머니는 열렬한 교육열을 가진 분이십니다. 하지만 저에게 공부를 강조하신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저는 살면서 사교육을 딱 한번 받아보았는데 그것이 바로 뇌교육입니다.”
재홍 군은 어려서 비염과 축농증이 있었다. 다섯 살 때 수술을 받을 정도로 심했다고 한다.
"뇌교육에서는 몸을 많이 씁니다. 뇌를 활용하기 위해 명상, 뇌체조 등을 하면서 뇌를 깨우죠. 하루는 저희 할머니께서 저에게 콧소리가 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뇌교육을 통해 건강이 좋아졌다는 것을 알게 된 어머니는 더 깊은 관심을 가지셨고, 그 이후로 저도 뇌교육에 더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재홍 군은 뇌교육을 하면서 뇌교육영재로 발탁되었고, 초등학교 6학년 때 가천의대의 연구에도 참여했다.
"주말마다 혼자 서울에 올라왔었어요. 저희 아버지는 그런 저의 모습을 탐탁지 않아 하셨죠. 이제 중학교 들어가는데 공부에 대한 걱정이 크셨죠. 실제로 너무도 바빠서 학교 수업시간 외에는 공부할 시간이 없었어요.
사람이 공부가 가장 잘되는 뇌파가 있어요. 바로 잠자기 직전에 정신이 몽롱한 뇌파입니다. 이때 공부를 하면 다음 날에 100개 중에 99개가 기억이 난다고 합니다. 이 뇌파가 뇌교육에서 가장 많이 쓰는 뇌파입니다. 이 상태를 몰입이라고 합니다. 뇌교육을 하면서 저는 몰입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의 집중으로 인해 남들이 100을 해야 하는 것을 저는 1만 해도 따라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별한 교육 없이 전교 1등을 했습니다.”
재홍 군은 뇌교육이 자신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남의 눈치도 많이 보고 발표하는 것도 꺼렸어요. 제가 뇌교육을 통해 얻은 첫 번째가 바로 자신감입니다. 자신감이 생기면서 친구들에게 먼저 말을 걸고, 수업에 참여도도 올라가면서 성적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어요.
두 번째는 인성이에요. 저는 뇌교육을 하면서 견문이 넓어졌어요. 나밖에 모르던 사람이 주위 사람을 보게 되고 민족과 나라를 보며 성장하다보니 세계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세계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에게 목표라는 것이 생긴 것이죠.
세 번째는 저의 꿈과 비전입니다. 나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저만의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습니다. ‘나는 한 발 더 나가야 한다.’ 라는 도전의식이 생기면서 넘어지더라도 일어날 수 있는 오뚜기 같은 정신력이 생겼습니다.
허황되고 내가 원하지 않는 꿈은 진짜 꿈이 아닙니다. 저는 자신이 진정으로 잘하고 원하는 것이 진정한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것은 자아에 있습니다. 자아를 발견하여 성장하게 하는 것이 뇌교육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재홍 군은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가지고 글로벌리더가 되기로 결심했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나를 살리고 민족을 살리고 인류에 기여하기 위해 미국에 있는 st. Johnsbury Academy 라는 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자기 관리 의지가 저의 목표에서부터 나왔고, 그 목표의식은 저의 자아로부터 나왔습니다.
뇌교육에서 배운 몰입과 집중력을 통해 남들이 7시간 걸리는 것을 저는 1시간 만에 끝냈습니다. 저는 한국인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차석 졸업을 하고 3,000명 앞에서 졸업연설을 했습니다.”
재홍 군은 미래의 필요한 영재상을 제시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이 아닌 자신이 잘하는 것을 찾고 그것을 개발하고 성장해서 기여할 수 있는 리더가 진정한 미래의 영재라고 생각합니다. 밤낮 안 자고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면 성공할 거라고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글/사진. 김민석 인턴 기자 arisoo99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