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제자와 처음으로 만나니깐 주제가 ‘감동’이었고요. 4월에는 ‘존중’이었고 5월은 스승의 날이 있으니까 ‘사랑’으로 정했어요. 스승으로서 어떻게 사랑할 때 행복한지를 이야기를 나눕니다.”
강명옥 경기도 뇌교육연구회장은 21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시시콜콜 행복토크 콘서트’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 18시부터 21시까지 열리는 이 날 행사에서는 교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강 회장은 “교사의 일이 힘들다고 하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바꾸는 사례가 있다”라며 “강의식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선생님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화영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교사(뇌교육학 박사)가 ‘이 시대 교사의 희망 찾기’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콘서트가 2부로 진행된다. 1부는 부천 계남초등학교 안용덕 교사, 일산 호곡중학교 박경하 교사가 진행자로 나선다.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달될 예정이다. 2부는 모둠별 콘서트이다. 지난 15일 스승의 날에서 제자들을 위해 진행한 ‘영혼의 선물주기’ 이벤트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그 이야기를 만날 수가 있다.
참가는 교원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5천 원이다. 모두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뇌교육연구회는 경기도 단위 우수연구회이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는 캐치프레이를 통해 행복한 학교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글. 윤한주 기자 kaebin@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