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지친 대한민국, ‘힐링 캠페인’으로 푼다!‘

“힘들고 지친 대한민국, ‘힐링 캠페인’으로 푼다!‘

세계국학원청년단,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힐링캠페인’ 개최



“대한민국은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냈지만 안타깝게도 빈곤율 1위, 흡연율 1위, 자살율 1위, 청소년 행복지수 4년 연속 꼴찌 등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힘들고 지친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매일 오후 3시 3분간 힐링명상을 하고 3명에게 사랑의 힐링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 준비했다.”

세계국학원청년단 진민경 회장은 23일 12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열린시민광장에서 열린 ‘홍익대한민국 힐링 캠페인’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행사는 다가오는 개천절을 기념하여 국학원과 한민족역사문화찾기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5회 으라차차 코리아 홍익대한민국 대축전 - Korea Healing Festival’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은 대한민국을 힐링하는 대형 대한민국 전도 퍼포먼스, 피곤한 가족 패러디, 명상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먼저 대한민국을 형상화한 대형 전도에서 사람들이 사랑의 하트를 담은 장갑으로 사랑의 에너지를 발사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눈을 감고 자리에 앉아서 편안한 호흡과 함께 명상의 시간을 선보였다.

특히 집과 학교, 직장 어디에서나 국민의 어깨를 주물러주는 ‘힐링핸즈(healing hands)’는 당연 인기가 높았다. 하루에 3명씩 3명에게 안마를 하며 사랑의 에너지를 전하는 ‘힐링 핸즈’는 힐링캠페인 중의 하나다.

세 번째로 진행된 퍼포먼스는 KBS 개그콘서트 ‘피곤한 가족’ 패러디였다. ‘대.한.민.국’이라고 가슴에 새겨진 4명이 힘겹게 짊어진 흡연율, 자살율, 행복지수 꼴찌, 노인빈곤율이 떨어져 나갈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힐링 에너지를 발사했다. 이어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시민과 함께 추는 것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임종일 단장은 “최근 방송, 산업, 출판 모든 분야에서 ‘힐링’이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힐링 캠페인은 단순히 구호로 힐링하자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안마와 명상으로 따뜻한 홍익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 마련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학원은 내달 3일 한민족의 건국일 ‘개천절’을 기념해 전국 16개 시, 도에서 대한민국의 국혼을 찾고 국민을 힐링하는 개천문화 행사 '홍익대한민국 힐링캠페인 선언대회'를 연다.

서울에서는 오전 11시 광화문 열린마당부터 덕수궁까지 외국인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로 '서울시민과 함께 하는 코리아 힐링 체험의 장'을 펼친다. 이어 6일 토요일에는 충남 천안시 국학원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국내외에서 모인 1만 2천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개천문화대축제를 개최한다.

■ 세계국학원청년단

세계국학원청년단은 국학원 산하 청년단체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국경일에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한민족 정체성 찾기 1천만 서명운동'을 전개한 바 있다.

특히 2003년과 2004년 중국의 고구려 문화유산 유네스코 등록에 반대하여, 100만 국민서명운동과 함께 온라인을 통한 반대 운동을 전개해 중국의 단독등재 응모를 무산시켰다.

매년 삼일절과 광복절, 개천절을 맞아 플래시몹 형태의 이벤트를 하고 있는 국학원 청년단은 올해 중국과 일본의 역사왜곡 저지를 위한 100만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글. 사진 윤관동 기자 kaebin@brain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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