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지식경제부)
지금까지 복강경 수술등 극히 제한된 의료 수술만 가능했던 로봇기술이 고 난이도의 뇌 수술까지 집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개발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을 알아서 조립하는 로봇과 해양 플랜트 관리 원자력 발전 사고시 현장에 직접 투입될 재난구조용 로봇이 만들어진다.
지식경제부는 이 같은 로봇분야 신규 R&D과제를 7개 선정하여 올해의 지원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임을 18일 발표하였다. 7개 신규 과제로 선정된 주제는 △수술로봇 시스템 △양팔 로봇 시스템 △로봇 부품 △원천기술 △로봇 연구개발 프로세스 혁신 △원격 조종로봇 시스템 △탈부착 가능 조작로봇 시스템 등 이다.
지경부는 최우선적으로 해마다 55억원을 투입하여 신경외과의 뇌,척수 수술과 이비인후과 수술에 사용될 수술로봇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뇌 수술은 병변의 정확한 위치파악과 미세수술등이 상당히 어려운 영역으로, 로봇을 적용시 수술 정확도, 안전도를 대폭 개선함과 동시에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ly Invasive Surgery)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분야는 그동안 신성장동력으로 중요성은 널리 인식되어왔지만, 정작 청소로봇 외에는 접할 수 있는 로봇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로봇이 과학에서 산업의 영역으로 넘어오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이 쏟아져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이 되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로봇 융합, 부품 분야에서 2018년까지 세계로봇 시장 선점을 목표로 도전적 R&D 과제를 적극 발굴해왔다"며, "이번에 선정된 7개 과제에 대해 6월까지 사업자 선정 후, 3~5년내 개발완료하여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조채영 chaengi@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