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병원은 10일, 권준수 신경정신과 교수가 해외 저명 의학자들과 함께 정신과학, 뇌영상학 교과서‘Understanding Neuropsychiatric Disorders: Insights from Neuroimaging’ (Cambridge University Press 발간)의 공동저자로 참여하였다고 밝혔다.
이 교과서는 다양한 정신질환들의 생물학적 원인을 최신 뇌 영상학 연구결과들을 통해 정리한 것으로 미국 하버드 의대의 Martha E. Shenton 교수가 책임저자를 맡고 전 세계의 저명한 정신의학, 뇌 영상학 전문가들이 저자로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는 권준수 교수가 유일하게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권준수 교수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과학 교과서에 한국인으로서 저자로 참여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국내 정신의학과 뇌 영상학의 높은 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교수는 강박증과 정신분열병 분야의 뇌 영상학 및 신경 생리학, 뇌 인지과학 연구의 선두주자로 현재까지 300편이 넘는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