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式 명상의 과학적 연구] 우울과 수면 개선에 대한 뇌파진동명상의 탁월한 효과

[한국式 명상의 과학적 연구] 우울과 수면 개선에 대한 뇌파진동명상의 탁월한 효과

eCAM, 2012 (영국 런던대-한국뇌과학연구원)

브레인 76호
2019년 07월 31일 (수) 22:09
조회수2889
인쇄 링크복사 작게 크게
복사되었습니다.
"우울과 수면 개선에 대한 뇌파진동명상의 탁월한 효과"
eCAM, 2012 (영국 런던대-한국뇌과학연구원)

# 한국식 명상의 타명상과의 비교연구를 위해, 아이옌거 요가, 마인드풀니스명상을 비교 연구했다. 이 논문에서 사용된 한국식 명상은 워밍업, 스트레칭, 리드미컬한 움직임, 호흡, 뇌파진동 등을 포함하는 75분간의 뇌파진동 명상법을 의미한다. 뇌파진동 명상법은 정적, 동적명상의 특성을 독특하게 통합시키고 발전시킨 형태이며, 뇌파진동명상의 물리적 요소는 아이옌거 요가에, 정신적 요소는 마인드풀니스명상에 비교되어졌다. 

35명의 건강한 성인이 5주간 10번의 75분 클래스(뇌파진동 명상, 아이옌거 요가, 마인드풀니스 명상)에 참가하였고, 참가자들의 기분, 수면, 마음챙김, 몰두, 건강, 기억, 타액 코티졸의 레벨이 개입 전과 후에 평가 되었다. 



# 연구결과 전반적인 기분과 활력증가는 뇌파진동 명상과 아이옌거 요가 후에 공통적으로 확인이 되었으나, 우울과 수면잠복기에 대한 개선은 뇌파진동 명상 후 에서만 확인되었다. 마인드풀니스 명상은 몰두에서 비교적 더 큰 증가를 보였다. 이외에도 뇌파진동명상은 타명상법에 비해 긴장완화, 전반적 수면의 질 향상, 몸의 순환에 대한 감각 향상, 감정조절향상의 효과가 탁월함이 보여졌다. 논문에서 시도된 모든 개입에서, 스트레스와 마음챙김을 향상시켰으나, 건강, 기억, 타액 코티졸 레벨의 변화는 없었다. 


결론으로서, 모든 세 개의 개입 후에 웰빙이 공통적으로 증가하였으며, 마인드풀니스명상에서는 몰두의 증가가, 뇌파진동 명상에서는 우울과 수면잠복기의 개선이 독특하게 보여졌다. 따라서 우울 또는 수면의 개선과 관련한 예방 및 치료의 보완에 뇌파진동 명상이 활용되어질 수 있음이 시사되며 전반적 웰빙의 향상에 명상이나 요가의 방법이 활발하게 활용가능함이 시사되어진다. 

[출처] A comparative randomised controlled trial of the effects of brain wave vibration training, Iyengar yoga, and mindfulness on mood, well-being, and salivary cortisol, eCAM 234713), 13p, 2012

정리.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융합생명과학과 교수. 양 교수는 일본 동경공업대학 생명공학과에서 생명정보(Biological Information)를 전공하여 학사,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17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 브레인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뉴스

인기 뉴스

설명글
인기기사는 최근 7일간 조회수, 댓글수, 호응이 높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