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통해 몸의 자연 치유력을 회복시키고 만성 질환을 관리하는 식이요법을 알리고 있는 푸드 닥터이자 <한형선 박사의 푸드 닥터>의 저자인 한형선 약사가 브레인 셀럽에 출연한다.
한형선 약사는 “젊은 세대일수록 햄버거, 피자, 튀김류 등 서구식 식단에 익숙해져 있는데, 이는 마치 한식 요리사에게 갑자기 프랑스 요리를 해달라고 하는 것과 같다”라고 이야기 하며, 이런 식습관의 변화가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면역력 약화와 만성질환으로 이어진다고 경고한다.
그가 제일 추천하는 음식은 물김치다. 물김치 국물은 체액의 균형을 맞추고, 링거액처럼 전해질 보충에 탁월하다. 또한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유익균이 풍부해지는 물김치는 장 건강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해조류, 각종 어패류, 청국장, 된장 등 전통 발효식품도 추천한다. 이 음식들은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우리 몸의 자연 면역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몸을 회복시키는 여러 음식들로 한형선 약사 직접 개발한 레시피인 미생주스는 장내 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우엉, 다시마, 표고버섯, 배 등을 끓여 유익균을 발효시켜 만든 미생주스에 마늘, 양파, 대파, 부추 같은 장 해독 식품과 브로콜리, 무, 배추 등의 십자화과 채소를 더하면 금상첨화다.
그는 어떤 질병에 특정 음식이 좋다는 식의 단편적인 접근을 경계한다. 암은 세포가 정상적인 작동하지 않을 때 생기기 때문에 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암 치유의 바른 길이라고 말한다. 바른 길로 갈 수 있는 음식으로 발효된 음식을 권장한다. 암 환자는 대사 능력과 소화, 흡수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발효된 식품이 보다 쉽게 영양소를 흡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건강식이라고 해서 저염식을 하게 되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맛있고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수술과 약보다 중요한 것은 음식이며, 건강 100세 시대를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바르고 건강한 음식을 잘 먹는 것이 필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푸드 닥터 한형선 약사가 알려주는 만성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음식을 브레인셀럽 50회 ‘음식으로 못 고칠 병은 없다’는 1부 <음식만으로 난치병을 고칠 수 있다고?>, 2부 <왜 장(腸) 인가?>, 3부 <암을 치유하는 음식은?>으로 5월 넷째 주 화요일부터 유튜브 ‘브레인셀럽’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글. 박수진 (브레인셀럽PD/brainceleb202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