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休] 쉼을 위해 비우다 '북촌한옥청'

마음을 편안하게, 머리를 시원하게 하는 공간

브레인 92호
2022년 04월 12일 (화)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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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촌 골목
 

회사 업무든 학교 강의든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휴대폰에서는 친구, 가족, 지인들과 주고받는 메시지와 각종 SNS 알림음이 끊임없이 울려대고, 틈틈이 검색하고 뉴스 보고 쇼핑하기 위해 또 휴대폰을 연다.

‘정보 과부하(information overload)’ 상태에 빠진 지 오래다.
정보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정확한 정보를 찾기 어렵고, 내게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판단력마저 흐려지는 것 같다.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
길게 내쉬고 깊게 들이쉬는 숨이 몸의 긴장을 덜어내고 머리를 쉬게 해준다.어떤 공간은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차분하게 만든다. 온갖 정보를 처리하느라 지친 뇌를 휴식하게 하는 공간에서 잠시라도 정보를 차단해보면 어떨까.
 

 


서울 종로구의 북촌 골목을 걷다 보면 단아한 한옥 북촌한옥청을 만날 수 있다.

북촌한옥청 대문을 지나 작고 아늑한 마당에 발을 내딛는 순간,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과는 잠깐 이별이다. 커다란 유리 통창과 창호지 문이 여럿 달린 너른 휴게공간에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어느새 생각이 멈추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 북촌 한옥청


북촌한옥청은 시민들을 위해 강연, 전시, 공연 등을 무료로 여는 공유 한옥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사군자, 민화, 수묵화, 캘리그라피 등 총 25개의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 북촌한옥청 내 갤러리


글. 사진_김경아

잡지사 사진기자를 거쳐 인터넷신문 ‘K스피릿’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다.
자연의 순리 안에 있는 인간의 삶을 사진에 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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