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생최고경영자 3기 원우들이 10월 3일 ‘K문화 힐링 페스티벌’에서 윷놀이와 태극기 손도장 찍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 제공]
제기가 발끝을 벗어나 바닥에 떨어지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졌다. 한쪽에서는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태극기에 손도장을 찍고, 다른 쪽에서는 윷을 던져 나온 점괘를 들여다보느라 여념이 없다. 달고나 만들기와 투호에도 하나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평소 각자의 자리에서 기업과 조직을 이끌고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이지만 이날만큼은 달랐다. 제기를 하나라도 더 차기 위해 다시 발을 들어 올리고, 투호 화살이 항아리에 들어가자 함께 환호했다. 모처럼 신나게 노는 사이 원우들의 표정에도 웃음이 번졌다.
지난 10월 3일 개천절,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린 '장생최고경영자과정 3기' 워크숍의 한 장면이다.
개천절 맞이 'K문화 힐링 페스티벌'과 함께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는 10월 3일 '장생최고경영자과정 3기 워크숍'을 진행했다. 장생 3기 원우들은 개천절인 3일부터 이튿날까지 국학원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본교 일대에서 1박 2일간 함께 머물며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 오전 국학원에 도착한 원우들은 천신무예 예술단 축하공연과 공병영 총장의 환영인사로 시작됐다.
때마침 국학원에서는 개천절을 맞아 'K문화 힐링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친 원우들도 자연스럽게 축제 속으로 들어가 태극기 손도장 찍기부터 투호, 제기차기, 윷점 보기, 달고나 만들기까지 부스를 하나씩 돌아보며 체험에 나섰다.
어린 시절 한 번쯤 해봤을 익숙한 놀이지만 어른이 된 뒤에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만큼 원우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제기가 금세 떨어져도 다시 차보고, 투호가 빗나가면 다시 던졌다. 곳곳에서 웃음과 탄성이 이어졌다.
▲ 장생 3기 원우들이 개천절 ‘K문화 힐링 페스티벌’에서 달고나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최고경영자과정이라는 이름에서 떠올리기 쉬운 강의실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명함 속 직함도, 평소의 역할도 잠시 내려놓고 함께 웃고 즐기는 사이 원우들 간의 거리도 조금씩 가까워졌다.
참석자들은 “원우들과 좀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좋은 계절에 멋진 장소에서 1박 2일 워크숍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마음이 열리고 몸이 힐링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장생 3기 원우들이 몸과 마음을 깨우는 리더십 기공을 함께 체험하고 있다.
몸을 움직이며 마음을 열다
오후에는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 이어졌다. 리더십 기공을 함께 체험한 뒤 국학 특강을 듣고, 국학원 전시관과 한민족역사문화공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본교를 둘러봤다.
▲ 이기우 국학원장(가운데)이 장생최고경영자과정 3기 원우들에게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특히 10월 3일은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을 되새기는 개천절. 원우들은 김나옥 부총장의 안내에 따라 국학원 곳곳을 둘러보며 국학과 홍익정신의 의미를 접하고, 소원성취대북을 치며 각자의 비전과 소원을 새겼다.
참가자들은 “의미 있는 개천절에 국학원에서 워크숍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모든 과정을 온전히 즐기며 힐링되고 충전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김나옥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부총장의 안내로 장생 3기 원우들이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흘러가는 삶에 작은 브레이크를 걸었던 시간”
이튿날 아침은 풍욕으로 시작됐다. 이어 힐링 프로그램과 자신의 뇌파 특성을 알아보는 유형별 뇌파코칭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이 마무리됐다.
▲ 장생 3기 원우들이 자신의 뇌파 특성을 알아보는 유형별 뇌파코칭에 참여하고 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전혀 다른 세상 안으로 들어온 것 같았다. 나를 찾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복잡했던 마음이 평온해졌다는 원우도 있었다. “흘러가는 삶에 작은 브레이크를 걸고, 몸의 반응을 느끼며 삶의 방향을 다시 세워보는 시간”이라고 표현했다. 1박 2일간 원우들은 강의실을 벗어나 함께 몸을 움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개천절 국학원에서 시작된 워크숍은 자신을 돌아보는 동시에 원우들 간의 교류와 친밀감을 높이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장생최고경영자과정은 앞으로도 강의와 함께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글. 전은애 기자 hspmaker@gmail.com / 사진. 글로벌사이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