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북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브레인 북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삶을 넘어선 본질에 대한 이야기


육체를 초월한 인격적 존재인 세스의 지식을 본격적으로 담아낸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세스 매트리얼》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책으로, 2008년에 출간된《육체가 없지만 나는 이 책을 쓴다》의 최신판이다.

1963년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시인이자 소설가인 저자 제인 로버츠는 세스와 주고받은 경이로운 지식과 이야기들을 남편 롭과 함께 기록했다. 6,000페이지가 넘게 모은 자료에는 육체적 현실의 본질, 사후의 삶, 우주, 건강, 윤회, 신, 꿈, 시간, 정체성, 지각 작용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세스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총 25권의 책을 출간했고, 이 책은 그중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다. 

《세스 매트리얼》이 세스의 등장 배경과 존재를 이해하기 쉽게 알리기 위해 대화 과정과 전생 리딩 사례 위주로 소개했다면, 이 책은 방대한 지식과 통찰력으로 펼쳐낸 세스의 말로만 가득 채워져 있다.  

세스는 우리가 죽음 직후에 어디에서 무엇을 하게 될지, 이전 생에서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는지, 살아가는 동안 다음 생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비밀과 재림에 얽힌 진실은 무엇인지, 아틀란티스 시대 이전에 이미 찬란하게 존재했다가 사라진 초고대 문명에 대한 이야기 등 우리 존재의 진실과 무궁한 생명력에 대하여 새로운 차원에서 해석하고 내면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에도 깊은 통찰과 영감을 전하는 세스의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삶의 본질과 생의 진실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참된 나’를 찾는 법!”
우리의 삶을 넘어선 본질에 대한 이야기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종종 ‘나는 누구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과 마주하게 될 때가 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특별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의 현실을 창조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영광도 실패도 모두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다’, ‘나의 잠재력에 한계는 없다. 한계를 만드는 건 나 자신이다’, ‘생각이 현실을 창조한다’ 등 세스가 전하는 놀라운 말들은 심리학 및 자기계발 분야의 고전이 되었고, 1970년대 전 세계 뉴에이지 철학과 영적 탐구를 주도했다.

저자인 제인 로버츠는 영적 존재 ‘세스’와 나눈 대화(채널링)를 통해 육체와 정신의 관계, 인간의 정체성과 영혼의 특성, 사후 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현생에서 가족으로 만나게 된 이유, 질병이나 증오심을 어떻게 잘 다룰지, 여성성과 남성성의 조화와 균형, 환생과 윤회를 통해 우리 의식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을 책에 자세히 담아냈다. 부록에는 저자의 남편이자 기록자인 롭이 세스에게 한 주요 질문과 답을 따로 정리되어 있다. 

본문을 읽으며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풀어놓는다. 전작을 읽으며 해소되지 않은 다양한 궁금증과 의문에 대한 답도, 이번 책에서 명쾌하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다차원적 자아와 현실의 본질

세스는 ‘윤회 전생’이라는 개념과 다차원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의식을 확장시킨다. 우리는 3차원의 현실(육체적 현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3차원을 벗어나 의식을 전환하면 다른 차원의 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자아는 단순히 현재의 물리적 현실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의 자아는 다차원적이고, 서로 연결된 하나의 거대한 실체로 존재한다. 각각의 삶은 그 전체에서 나온 하나의 조각일 뿐이며, 오렌지의 조각처럼 서로 연결되어 성장한다. 또한 세스는 우리의 현실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의해 창조된다고 말한다. 모든 삶은 동시에 이루어지며, 우리의 영혼은 우리가 인식하는 시간과 공간의 틀을 넘어선 세계를 탐구한다. 우리의 영혼은 육체의 한계를 넘어 영원히 존재하며 삶과 죽음, 윤회라는 주제를 통해 더 깊은 영적 여정을 설명한다. 


죽음 이후의 세계와 영적 여정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세스는 우리가 죽음 이후에도 의식을 유지하며, 다음 삶을 준비하고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한다고 설명한다. 이 과정은 하나의 드라마와 같다. 우리는 각기 다른 역할과 설정 속에서 반복적으로 삶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죽음이라는 개념을 두려움이 아닌 변화와 성장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세스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현실을 창조하는지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우리는 공동 창조자가 되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신이 되는 법을 배우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공동 창조자로서 삶에 책임을 지며, 창조적 에너지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삶의 주체가 되어 사는 법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삶을 보다 주체적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우리가 경험하는 현실은 외부 환경에 의해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시작된다. 세스는 “인간은 자신의 죽음 한가운데 살아 있다”는 말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변화를 이끌어낸다. 우리의 영혼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으며, 지금 이 순간에도 현실을 창조하고 있다. 삶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글. 우정남 기자 insight159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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