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세포의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젓가락사용이 도움이 된다. 대뇌피질이 가지고 있는 손가락의 운동구는 다른 기관에 비해 상당히 넓다. 필자는 학술적인 피력보다는 보다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젓가락과 미끄러 지지 않는 젓가락(Non-Slip Chopsticks)을 비교하면서 기술하고자 한다.
특히 젓가락 사용시 손가락골격과 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하여 대뇌를 끊임없이 자극하게 되는데 여기서 막연한 젓가락 사용만으로 사람이 받아드리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본다. 음식을 먹을 때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사용하면 협응력, 민첩성, 교치성 등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행동양식의 발달이 이루어지며 이로 인해 두뇌발달 및 손동작의 발달이 이루어지게 된다. 그러나 어려서부터 젓가락사용이 서툰 사람들은 젓가락사용을 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일반적인 젓가락은 젓가락 하단부에 둥근 면으로 이루어져 음식을 집을때 젓가락하단부 양쪽 내측방향에서 음식에 압력을 가하여 집게 되어있다. 이때 면류, 두부, 콩, 묵, 생선(회),은행 등을 일반 젓가락을 이용하여 잡을때 미끄러 지거나 음식이 부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극히 당연한 결과이다. 미끄러 지지 않는 젓가락(Non-Slip Chopsticks)에는 보이지 않는 과학이 숨어 있다. 필자는 사람들이 젓가락 사용하는 것을 보고 매우 신기한 공통점을 발견하여 미끄러 지지 않는 젓가락(Non-Slip Chopsticks)을 만들 수 있었다.

공통점은 사람들이 음식을 집기 위하여 처음 젓가락을 잡을 때에는 양쪽 젓가락을 수평방향으로 나란히 잡고 있으면서 정작 음식을 집어들 때 자신도 모르게 손에 힘을 가하고 그 결과 양쪽 젓가락 중 어느 하나가 수평방향에서 각도가 바뀐다는 것을 착안하였다. 즉 음식을 떨어트리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뇌를 자극하고 이는 곧 손가락 근육에 힘을 배가하여 젓가락 한쪽방향이 다른 쪽과 각도가 뒤틀린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음식을 잡을때 가장 이상적인 젓가락이란 젓가락 하단부의 한쪽 사각의 내측함몰면과 다른 한쪽 외측날을 이용하여 음식에 적당한 압력을 가하여 집을때 미끄러지거나 음식이 부서지는 확률을 극소화 하였다는 점이 일반적인 젓가락과 미끄러지지 않는 젓가락(Non-Slip Chopsticks)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고양이과 동물의 열육치(제3전구치와 후구치가 교합한 날의 구조)를 이용하여 턱뼈를 이용하여 먹이를 한번 물면 잘 떨어트리지 않는 원리를 이용하여 젓가락모양을 형상화 하였다.
우리는 흔히 손과 손가락을 제2의 뇌라고도 한다. "손을 많이 움직이는 활동 중 젓가락사용은 창의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개발시킬 수가 있다"는 여러 가지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일반젓가락이 아닌 미끄러지지 않는 젓가락(Non-Slip Chopsticks)의 가장 큰 장점은 유아기 및 어린이들의 성장 발육단계 및 청소년, 수험생, 노인들의 뇌의 신경회로 발달을 자극할 수 있어 아동들의 지능개발 및 뇌의 기억세포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다.
오늘날 어린 학생들이 미끄러지지 않는 젓가락(Non-Slip Chopsticks)을 이용하여 음식을 먹는 습관이 오랜 훗날의 세계를 리드할 수 있는 우수한 유전자를 발전시켜 진화될 것이라 본다. 또한 미끄러지지 않는 젓가락(Non-Slip Chopsticks)은 일본 메이져산하 유통회사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고 조만간 일본 전역에 젓가락문화에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국내에서도 국내 초,중,고등학교에서도 1년에 1회 정도는 젓가락사용 기능대회를 열었으면 한다. 마지막으로 본인은 임상실험을 통하여 초,중,고등학생들의 젓가락표준사용 기능지수(Dr.Lee's Chopsticks Standard Functional Index)를 만들어 보았다. 100점 만점에 최소 60점은 넘어야 합격권 "Normal", 70점이 넘는 경우 "Good", 80점이 넘는 경우 “Very Good", 90점이 넘는 경우 ”Exellent", 만점인 경우 “Perpect"에 속한다.
상기 범주에 속하는 구분은 각 학년별 정해진 시간내에 한쪽 접시에서 30센티 떨어진 다른 접시에 옮길 수 있는 콩의 개수를 기준치 콩의 개수로 나누어 100분율로 구분되어질 수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학생들이 나아가 전 세계에서 한국민족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글. 이동환 수의사, 건국대 수의과대학/대학원졸. 삼육대학교 동물생명공학겸임교수. (주)CLA International